경북의 산간지역 학교가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도내 지역 교육청이 이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9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한 3일, 경북의 오지로 불리는 청송에서는 함성이 터졌다.
중학교 3학년은 영어영역에서 보통이상 비율 80.5%로 전국 상위권, 초등학교 6학년은 기초미달비율이 영어영역에서 0.5%, 사회영역에서 0.5%로 전체 5개 교과에서 1.3%를 기록하여 경북 상위권을 획득한 것이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2009년 10월 전국 초등 6학년, 중학교 3학년 ,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청송교육청(교육장 전종섭)은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기 중 기초학력 튼튼교실 지원, 방학을 이용한 기초학력 튼튼캠프 운영, 학력중점학교 지원, 자료 보급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였으며,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1:1맞춤형 지도, 인턴교사 활용, 학력 향상 인증제 실시, 부진아 아웃제 등 학교별 학력향상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모든 선생님들이 학력 진단과 피드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학력중점학교였던 C초등학교의 경우 학력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미달 0%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 영어영역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것은 영어교사들의 헌신적 노력과 함께 원어민 교사의 적극적 활용과 연수 지원 및 캠프 운영 등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지역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하여 경북의 오지로 불리는 청송에서 얻어낸 빛나는 성과는 교육가족의 자부심과 함께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신뢰에도 귀감이 될 만하다”며 “지역 교육계에서도 이를 본받아 교육과정의 내실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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