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를 만나서는 해고만 하지 않는다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더라도 참을 수 있느냐, 함께 갈려면 이 길 밖에 없다고, 기업대표들을 만나서는 근로자 한명 한명이 집에 가면 다 가장인데 제발 해고는 하지 말아 달라고 각각 설득했습니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노동부 등 관계 부처 장관, 전국의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자체 일자리 확대 창출을 위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단체장 회의’에서 고용 안정과 노사화합을 이끌어 낸 We Together 운동성과를 발표했다.
이 날 남 시장이 발표한 내용은 지난 해 1월, 구미시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008년 12월말 노사 합의를 힘들게 이끌어내고 탄생한 ‘We Together운동’의 추진과정이다.
올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청와대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We Together운동’, ‘서울시의 2030프로젝트’, ‘경기도의 일자리종합센터 설치’, ‘장흥군의 김 주민주식회사’ 등 4개의 시책이 우수사례로 선정,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남 시장은 We Together운동이 시작된 시점부터 추진 과정 등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차분하게 발표했다.
남 시장은 “올해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중점을 두고 특별자금 70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2월 18일 ‘노·사·민·정’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체결한 고용확충 MOU를 통해 ‘1기업 1명 더 고용하기 운동’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또, 올 한해 일만 일천 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세우고 우선 60억원을 투입, 어려운 중소기업에 인턴사원 등 1천661명을 지원하는 한편,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일한 후에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안정된 일자리를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 날 발표로 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석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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