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터 아일랜드
아무도 빠져 나갈 수 없는 고립된 섬,
‘셔터아일랜드’에서 누군가 사라졌다!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사를 위해 동료 척(마크 러팔로)과 함께 셔터아일랜드로 향한다. 셔터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병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격리하는 병동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이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지고,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입이라도 맞춘 듯 꾸며낸 듯한 말들만 하고, 수사는 전혀 진척되지 않는다.
설상가상 폭풍이 불어 닥쳐 테디와 척은 섬에 고립되게 되고, 그들에게 점점 괴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날 밤, 셔터아일랜드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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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혈포 강도단
8년간 힘들게 모은 하와이 여행자금을 은행 강도에게 빼앗긴 세 명의 할머니(나문희, 김수미, 김해옥)는 은행을 털기로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고, 전문은행강도(임창정)를 협박해 비법을 전수받기 시작한다.
용감무쌍한 평균나이 65세 할머니들의 기상천외한 은행강도 특공훈련이 시작되고 드디어 권총을 든 복면강도로 변신한 그들은 인질극까지 벌이며 은행을 점거한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은행을 털고 837만원을 훔쳐 하와이로 떠날 수 있을까?
'마파도'를 연상시키는 포스터에 예쁜 여배우도 없고, 화려한 볼거리도 없는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결론부터 말하면 '마파도'보다 재밌고, '7급 공무원'보다 리듬감이 있으며 세 할머니의 눈물겨운 우정은 '델마와 루이스' 못지 않다.
영화의 강점은 세 할머니가 연신 웃음을 주지만 극은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나문희가 극의 중심을 잡는 가운데 김수미의 애드립이 관객을 흔들면 김혜옥의 능청맞은 연기가 리듬감을 주는 식이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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