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강력팀이 전국무대 고급전원주택 전문털이범을 검거했다.
칠곡경찰서 강력팀은 일정한 직업 없이 대구 원룸에 거주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는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처럼 행세하고, 인터넷에서 고급 전원주택단지를 검색해 수첩에 메모해 두고, 대포차량을 이용해 전국을 무대로 2008년 11월부터 서울 서초, 도봉, 성북, 송파, 경기 여주, 일산, 고양, 파주, 의정부, 남양주, 광주, 용인, 성남, 과천, 대구, 경북, 울산, 부산 등에서 부유층이 거주하는 고급빌라, 전원주택, 아파트 만을 골라 복면과 군복을 착용하고, 빠루, 드라이버 등으로 출입문을 손괴한 후 침입해 약 16개월 동안 107회에 걸쳐 6억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전문털이범 이모(남,44세)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금년 1월 21일경 칠곡경찰서 관내인 팔공산 고급 전원 주택단지에 빈집털이 범행이 발생해 현장 감식을 통해 피의자가 유류한 범행 도구에서 증거물을 발췌, 국과수에 의뢰한 바, 서울 성북, 서초, 경기 분당, 부산 해운대경찰서 건과 동일한 감정결과가 나와 전국적인 범행으로 판단하고 범행현장주변 탐문 및 방범용 CCTV, 고속도로 통행차량을 분석해 약 2만여대의 통과차량 중 용의차량을 특정, 용의차량이 매주 4~5회에 걸쳐 일정한 시간대 서대구IC를 통해 전국을 돌아다닌다는 사실에 착안하고, 지난 3월 11일 오후 10시 55분경 주거지 주차장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해 차량과 주거지에서 피해품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칠곡경찰서(서장 이준섭)는 전국 2.3급지 경찰서 형사활동평가에서 1위, 경북지방청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경찰청이 2008년 9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실시한 형사활동평가에서 칠곡경찰서가 141건에 40명의 범인을 검거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 1월에서 10월까지 경북지방청이 실시한 강·절도 형사활동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형사팀은 전국을 돌면서 살인, 강도, 강간, 방화범 등을 검거했으며 특히, 2천억 규모의 국제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을 검거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로 평가기간 중 4명의 형사가 특진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박태정 기자 ahty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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