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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현장을 가다] 그래도 한나라당 후보 `좋다\'
평균 경쟁률 2대 1
공천 받으면 `출마\' 못받으면 `포기\'
2010년 03월 23일(화) 05:56 [경북중부신문]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 후보자 신청을 접수 받은 결과, 지금까지 예비등록을 했거나 출마가 유력시 되었던 대부분의 후보들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위기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세종시 수정안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한나라당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지역 정서는 국회의원이 소속되어 있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면 훨씬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우세하다.
 이를 반영하듯 구미지역 광역의원은 평균 2대 1 이상(제1, 2 선거구를 제외하면 더 높음)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기초의원 역시, 20명 후보 선출에 35명이 신청해 2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김천지역 역시, 광역의원은 2명 후보 선출에 2명만 신청했지만 15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에는 30명이 신청해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본 선거도 아닌 한나라당 공천후보에 이 같은 많은 후보들이 몰리는 이유는 오는 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의식이 후보자들 사이에 팽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거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라면 이번 선거에 있어서는 지난 번 선거처럼 한나라당 후보가 싹쓸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표가 30% 가까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앞전 선거와 달리 한 선거구에 3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지역구(기초의원)가 구미지역 4곳, 김천지역 3곳 등 총 7곳이다.
 이 선거구의 경우 3명의 한나라당 후보, 모두를 당선시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한나라당과 별로 상관없이 활동했던 후보들까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물론, 본 선거에 앞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후보로 결정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출마를 포기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진 후보가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경쟁률이 높아진 것도 있을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본 경기에 앞서 한나라당 공천, 오는 지방선거에서 당락을 떠나 그래도 아직까지 지역 정서는 한나라당이 우세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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