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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구미시 야은아카데미 \"성황\"
김준호, 손심심 민속학자 초빙
4월 28일 이성호 교수 특강
2010년 03월 30일(화) 03:2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제16회 구미시 야은아카데미가 24일 오후 2시 평생교육원 3층 강당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준호, 손심심(부부) 민속학자를 초빙하여 ‘우리 소리를 우습게 보지 말라’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구미시평생교육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인가개발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특강에 앞서 식전행사로 교육원 동아리인 아띠 기타반의 공연이 펼쳐져 식전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준호, 손심심 민속학자는 이번 특강에서 우리 민족성에 대해 3가지를 이야기 했다.
 첫째는 방향문화로 우리 민족이 좋아하는 방향은 동쪽과 남쪽이며 이것에 대한 예를 들며 설명했고 다음은 숫자문화로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는데 숫자 3은 ①하늘(天-가위) ②땅(地-보) ③인간(人-바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비빔밥 문화를 강조했다. 우리 민족은 뭐든지 있음 비벼서 조화를 이뤄서 먹는 습관과 다양한 종교가 있어도 다투지 아니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민족이라고 지적했다. 또, 강사는 남여의 사랑을 노래한 ‘밀양아리랑’, 모시적삼 입고 모심기 장면을 노래한 ‘상주 모내기’를 꽹과리와 장고의 장단에 맞춰 구성지게 불렀으며, 마지막으로 ‘쾌지나 칭칭나네’를 박수치면서 시민들과 함께 부르면서 구미의 정기를 일깨워 주었다.
 특강에 참여한 시민들은 우리나라 소리에서 이렇게 깊은 뜻이 담겨있는 줄 몰랐다며 고개를 끄떡였으며 강의가 끝나고 시민들이 앵콜공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제17회 구미시 야은아카데미는 오는 4월 28일 오후 2시 구미시 평생교육원에서 연세대 이성호 교수를 초빙하여 ‘어쩌다 우리사이가 이렇게 됐지‘란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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