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사의 구미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월 루셈의 구미국가4단지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24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 노환용 LG전자 AC사업본부장(부사장), 이웅범 LG이노텍 부품소재사업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구미국가1단지에 소재한 1공장에 지난해 1천195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에도 1천5억원을 투자(총 2,200억원)하여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셀, 모듈 생산설비를 240MW까지 증설하고 약 65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LG이노텍도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반도체와 메인기판을 연결하는 핵심부품(FCCSP,CSP)과 카메라 모듈생산을 위해 약 1천990억원을 투자, 7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투자는 노후화된 구미 1단지 산업 구조고도화와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기존 PDP생산라인을 대체하여 구미시가 전력을 기울여 유치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산업인 태양전지산업에 투자하게 됨으로써 구미시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LG이노텍 역시, 반도체 부문의 핵심 부품과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LG이노텍 구미 1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투자함으로써 향후 구미시의 첨단부품소재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이 지난해 LG마이크론과 합병(09년 7월 1일) 후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한데 이어 차량부품사업팀이 구미로 이전(09년 7월 28일) 했고 올해 반도체 핵심부품생산 시설에 투자함으로써 구미시가 글로벌 부품소재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의 이번 투자는 지역에 대규모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고 노후화된 구미 1공단이 첨단산업으로 구조가 재편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투자를 결정해 준 양사 관계자에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LG가 구미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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