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가까이 지역민의 관심을 집중 시켰던 구미시 기초의원 선거구 및 정수가 지난 10일 경북도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최종, 결론 났다.
이번에 결정된 최종 구미시 기초의원 정수는 구미 갑 11명, 구미 을 9명으로 경북도의회는 당초, 경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인구편차를 고려해 제시했던 안에 더 무게를 실어주었다.
지난 달 14일 경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가 기초의원 선거구 및 정수와 관련해 조정안을 만들어 구미시, 구미시의회, 양 국회의원 등에 의견 제시를 요구했고 구미시는 양 국회의원이 입장을 고려, 입장을 밝히지 못했으며 구미시의회 역시, 갑 지역과 을 지역 의원들의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조정 불가’라는 의견을 통보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획정위 조정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9, 반대 12, 기권 1라는 결과를 도출했지만 획정위 조정안을 뒤집기에는 불가능했던 것이 사실이다.
양 국회의원 역시, 서로간의 입장만 주장했을 뿐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결국, 공은 경북도의회를 넘어갔고 지난 9일, 10일 양일간 지역민의 관심속에 경북도의회 해당 상임위, 본회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구미 갑 11명, 구미 을 9명로 결정 났다.
더 이상 기초의원 선거구 및 정수와 관련된 변화는 있을 수 없다.
이 과정에서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은 물론,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간에 마음을 다칠 수 있는 말들이 오갔던 것이 사실이다. 이 모두가 자신들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결론이 나기 전까지 각자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이제는 구미시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당장, 구미공단의 미래와 직결되는 세종시 문제, 4공단 확장단지, 경제자유구역, 5공단, 1공단 리모델링 사업 등 정치권, 행정기관,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각종 현안사업들이 목전에 와 있다.
지난 날의 좋지 않은 감정은 털어 버리고 오로지 구미시민과 구미시의 번영만을 생각해야 한다. 갑과 을을 떠나 대다수 구미시민들은 “구미시를 갑과 을로 분리해 볼 것이 아니라 분명, 구미시 전체를 봐야하며 구미시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의지를 결집시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임주석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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