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에 소재한 폐교 직전의 학교가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도시학생들을 불러들이며 6학급으로 편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천중앙초등학교 화남분교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학생, 교사, 학부모가 만족하고 찾아오는 농촌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 올 해 6학급으로 편성됐다.
이 학교는 몇 해 전, 소규모 농촌 학교로서 도시 지역에 비해 문화·복지 시설의 낙후와 교통 불편, 교육 기회 부족 등으로 학업 성취도가 낮아 학생들이 도시 학교로 전학을 선호함에 따라 폐교위기에 처했다.
이에 학교 동창회와 운영위원회 등이 공감대를 형성해 교육환경을 재정비하고, 교수·학습 과정안과 학습자료 제작으로 수준별 기본·보충 학습 내용을 편성하는 등 기본 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영어, 컴퓨터, 피아노, 국악, 원어민영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실정을 고려해 전교사가 돌아가며 주5일제 휴업일 등교 체험 학습 프로그램(독서논술, 서예, 미술교실, 풍선아트, 민속놀이)을 운영하는 한편, 본·분교 통합 교육과정 운영, 실외 학습장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농사 체험학습, 한방약초체험학습, 수중 생태학습장, 민속놀이 체험장)으로 교육의 내실을 기했다.
이에 사교육비 없는 농촌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고 2006학년도 3월에 전교생 3학급 10명의 폐교 대상 학교의 위기에서 2008년 5학급 42명, 2009년 5학급 45명, 2010학년도 47명 6학급으로 ‘찾아오는 농촌학교’로 변화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해당지역의 여건을 감안해 이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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