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걸어온 오직 한 길, 그 길의 끝자락에서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는 격언을 생각하며 과연 주어진 교직생활에 최선을 다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봅니다.”
지난 19일, 42년의 교직 생활을 마감한 김천섭 선산여자중·종합고등학교장은 “그동안 큰 허물없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의 은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천직인 교직을 떠나 자연인으로 살아가면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진수 구미교육장은 “지난 42년 동안의 교직생활 동안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교육에 헌신해 온 김천섭 교장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따뜻하고 온화한 가르침으로 친근감 있는 스승상을 보여준 교장선생님의 가르침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근 선산여종고 교감은 배별사를 통해 “고향인 선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42년간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솔선수범하며 교육발전에 노력해 오신 교장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임기간 동안 학력향상과 교육환경개선에 힘써 명문학교로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평가했다.
대구교육대학을 나와 영남대 상경대학과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김 교장은 선산초, 봉양상고, 구미상고 등에서 31년 6개월 간 교사로 근무하였으며, 이후 상산전자공고·고령실고 교감을 거쳐 진보 중·고, 구미정보여고, 선산여·중고에서 6년간 교장으로 재직했다.
김 교장은 재직 기간 동안 경북 교육자료 전 특상 수상을 비롯해 경북 수 업연구발표대회 1등급 수상, 교육부장관 표창, 국민훈장 황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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