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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다닐 수 없는 자전거 도로 "말썽"
 지난 9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전거 도로 개설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2004년 07월 06일(화) 09:47 [경북중부신문]
 
 구미시는 현재까지 총 96.8km의 구간에 대해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고 오는 2007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2.5km 구간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에는 시청앞 도로(880m)구간에 대해서는 투스콘이 아닌 2.5배 가량 가격이 비싼 우레탄으로 자전거 도로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자전거 도로의 우레탄은 넘어져도 부상의 위험이 적을 뿐만아니라 미끄럼방지 효과가 탁월하고 폐타이어 재활용으로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문제는 우레탄으로 설치한 자전거 도로나 투스콘을 이용, 설치한 자전거 도로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자전거 도로 초기와 달리 자전거 도로간의 연계성은 상당히 좋아졌지만 자전거 도로상에 적재되어 있는 각종 물건이 불법 주차차량으로 인해 이용,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당수 상가들은 마치 내 건물앞의 보도라는 이유만으로 내가 관리하는 물건을 적재하는 것과 차량을 주차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이로인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전거 도로가 아닌 차도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매일 아침 자전거를 이용, 출퇴근한다는 김모씨는 “이왕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하는 자전거 도로라면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원래 취지대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안일한 시행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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