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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은 수업하고, 교육청은 쉬고
일선학교 토요일 격주수업 불구
교육청은 주5일 근무, 행정공백 우려
2010년 05월 04일(화) 04:28 [경북중부신문]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환경변화에 따라 지난 2005학년도부터 일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5일 수업제’가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토요일에 교육청은 근무를 하지 않아 행정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
 현재 일선학교는 둘째, 넷째주를 제외한 토요일 오전에는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아직 학교에는 수업일수 등의 문제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되지 않아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만 이른바 ‘놀토’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 지역 교육청에서는 주5일 근무 전면실시로 인해 학교가 운영되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는 근무를 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행정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미지역 A중학교의 교장은는 “평소 교육청을 통해 사무감사 및 국정조사 자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교사들의 업무가 기존 교육과정 외에 가중된 처지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학교와 교사는 토요일에 정상 근무를 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근무를 하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B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교육과정에 따른 민원이나 학사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지역 교육청에 확인할 경우가 있는데 근무를 하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는 경우가 있다”며 “주5일 수업의 전면시행에 앞서 이 같은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교육계 일부에선 둘째, 넷째주를 제외한 토요일에 교육청 직원이 근무를 하고, 평일에 돌아가며 쉬는 ‘대체휴일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이를 반영할지 주목된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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