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시아벌꿀축제는 어려운 경제살리기의 일환과 가축의 구제역 발생과 천안함 사건 등으로 행사내용을 대폭 축소하여 각종 공연 및 소비성 행사는 하지 않고, 지난 주말(5. 15∼16)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에서는 제10회 아카시아벌꿀축제가 양봉인들만의 행사로 열렸다.
칠곡군양봉연구회(회장 이수성)에서 진행한 양봉체험행사와 칠곡양봉영농조합법인(대표 박명우)에서 벌꿀판매·홍보행사를 하는동안 1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으며,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아카시아벌꿀축제가 10회를 거치는 동안 뿌리 내린 인지도를 실감했다.
예년에 초청가수 공연 등 무대행사와 먹거리 행사 위주로 진행되던 것이 금년에는 축제의 주요테마라 할 수 있는 아카시아꽃길과 벌꿀 등 양봉산업 홍보를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 칠곡 벌꿀의 중점홍보를 위해 향토산업으로 추진 중인 칠곡벌꿀·차조기사업단(꿀이네, 송광매원, 경북과학대 공동참여)에서 차조기 엑기스 무료시음·홍보행사 기획하여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
통기타 가수공연 및 칵테일쇼, 다트게임 등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시음코너에만 2일 동안 4,000여명이 찾아 5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예년과 차이 나는 분위기는 신동재 구간에 차량 통행제한을 없애 아카시아꽃길 드라이브코스로 많이 찾았으며, MTB 동호회원 및 칠곡군청 사진동회 회원 등이 단체로 찾아 자율적으로 자체행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이상기후로 개화시기가 10일 정도 늦어져 앞으로 축제준비에 많은 숙제를 남기게 되었으며, 양봉인들에게는 해마다 고사하는 아카시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밀원 확보에 관심이 고조됐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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