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미래비전을 함축적으로 담은 산업단지 명칭이 생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 이하 ‘산단공’)은 획일적으로 명명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미래상과 발전비전을 담아 세계적으로 통용 가능한 세련된 국가산업단지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거점인 주요 국가산업단지들이 지역명에 따라 획일적인 명칭으로 해당 산업단지의 고유한 특성과 미래비전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희망찬 미래상과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명칭을 선정하고자 마련됐다.
단, 법적인 ‘산업단지’ 명칭은 유지하되 산업단지 발전비전에 부합하는 명칭을 국민과 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명칭공모는 광역클러스터 특화산업이 육성되는 6곳(남동,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첨단과학, 울산미포) 거점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6월 11일까지 4주간 실시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역주민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일인이 2건까지 응모 가능하며 국가산업단지라는 의미와 상징성을 담은 제안명칭과 3백자 이내의 제안사유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공모신청서와 함께 메일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이나 산·학·연 통합정보망(www.e-cluster.net)을 참조하면 된다.
공모작품은 시민대표, 경제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고 최우수작에는 3백만원, 우수작 5편에는 각 2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작 발표는 6월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하며 시상식은 7월 중에 개최 예정이다.
선정된 명칭은 산업단지 엠블렘 제작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국가산업단지의 공식적인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필요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수시로 공모를 추진해 선정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산단공은 산업단지 브랜드 이미지 구축 뿐 아니라 산업단지를 ‘찾아가고 싶은 공간,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문화요소 도입 사업, 산업단지 환경 디자인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명칭공모와 함께 클러스터, 구조고도화 사업, 생태산업단지 구축 등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산업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Silicon)’과 산타클라라 계곡(Valley)의 조어, 세계적인 IT,전자,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
소피아 앙티폴리스(Sophia Antipolis)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신 ‘소피아(Sophia)’와 전원도시를 의미하는 앙티폴리스(Antipolis)를 합쳐 만든 연구단지. 쾌적한 과학연구산업단지의 대명사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