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순간 전압 강하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7일까지 구미공단 기업체에 전력 순간 전압 강하 현상은 10여차례가 발생, 지역 기업들의 피해는 구미상공회소 추산으로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력 순간 전압 강하는 단 몇초간 전압이 강하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기업체들의 생산 라인 가동이 중지되는가 하면 재가동에 몇 시간씩 소요돼 공장에는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납기 차질 등 간접적인 피해액도 발생하고 있지만 손실금액을 보상받기는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지난 12일 업체와 한국전력 관계자들간의 간담회를 갖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오롱, 삼성전자, 아사히글라스, 효성, 웅진케미칼, 케이이씨 등 지역에서 전력 순간 전압강하 현상이 발생한 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전력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관계자는 “순간 전압강하 현상은 조류, 또는 갤로핑, 산불 때문에 발생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제시하면서 “관리 수준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체관계자들은 “전력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체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다”고 강조하고 “전기안전지원, 공동자금 확보 등을 통해 갑자기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현근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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