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중학교가 존폐위기에 직면했다.
학교 통·폐합 기준 학생 50명 이하인 무을중학교는 현재 1학년 1명, 2학년 3명, 3학년 12명 총 16명이다.
더 큰 이유는 내년도 무을초등학교 6학년 졸업생 15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14명이 타 지역 학교로 입학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대로 된다면, 내년에는 무을중학교 학생수가 총 5명에 불과하다.
현재 16명의 인원도 통·폐합 대상인데, 내년에는 더 심각한 현상이 발생되는 실정이다.
무을 면민 모두는 무을중학교 폐교의 위기를 놓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형국이다.
지역 주민 대다수는 지역 정서상 학교 통·폐합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고, 무을초등학교 학부모 대다수는 찬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무을중학교 존폐 위기의 키는 학부모에게 달려있다.
특히, 무을초등학교 졸업반 학부모 15명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명의 학생 모두가 무을중학교로 입학하게 된다면, 무을중학교 폐교는 물 건너 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 무을초·중 학부모, 무을중 운영위원회, 동창회, 유관기관,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의 의견수렴을 모으고 있는 단계다.
오는 7월6일까지 설문조사를 마감한 후 추진위원회를 거쳐 학교 존폐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미시 교육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는 추진위원회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되며, 학부모의 과반수 이상 찬성하게 되면 통·폐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통·폐합을 할 경우에는 교과부 지원금 20억원, 도 교육청 1억원이 지원되며, 폐교 학생 대상으로 중학생에게는 교통비, 초등학생에게는 통학버스비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학교 시설 개선, 학생 복지 혜택, 장학금 혜택 등도 기대할 수 있다.
학교 통·폐합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인건비, 학교운영비 등 재정 손실을 막고, 손실액을 통합된 학교, 학생들에게 세이브한다는 목적이다.
무을중학교 통·폐합이 찬성 으로 기울어지면, 선산중학교·선산여중과 통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산동 임봉초등학교는 내년 3월이나 9월경 산동초와 통·폐합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산 예산초등학교와 해평초교 향산 분교는 통·폐합 할 수 있는 학교로 지정 되어 지역 정서는 학생수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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