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촌에는 자두 수확이 한창이다.
고아읍 외례리 동네에 가면 사람 키 높이만한 나무에 자두가 주렁주렁, 달콤한 향이 코끝을 찌르며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자두 밭에는 임상군 외례리장과 부인 추난희 여사, 가족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들 가족들의 손놀림이 보이지 않게 바쁘다.
“여름 제철 과일로 자두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격이 짭짤해 수확의 기쁨도 맛보고 있다"는 주인공 추난희 여사(54년생).
수확된 자두는 햇가루 작목반에 소속되어 김천지역 공판장으로 전량 출하된다.
“자두 맛 하나는 끝내준다”는 추 여사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농법을 가르쳐주었다.
젖소 초유를 사용하고 쌀겨를 숙성시켜 퇴비와 영양제를 사용한다는 추 여사는 과일의 맛과 신선도를 높이는데 최고임을 자랑하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강한 애착심을 보여 주었다.
교육에 대한 열정도 강했다.
73년도 칠곡군 도 농촌진흥원에서 개최된 농기계 교육을 상기시키며, 동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까지 전했다.
“트랙터, 경운기, 콤바인 등 웬만한 농기계는 혼자서도 손수 운전한다”는 추 여사는 보기드문 여장군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공을 들인 농산물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본다”며, 농업인들은 “소비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몸에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많은 애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행복은 항상 만들어 가는 것이고,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내 곁에 있다”는 추 여사는 농촌 삶의 힘듬도 행복으로 돌렸다.
특히, 귀농인들에게 “견디며 꾸준히 노력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실패했다고 해서 절대 좌절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수도작, 참외, 자두 농사 등으로 새벽 일찍부터 하루를 열어 나가는 임상군ㆍ추난희씨 부부는 분명 농촌을 밝히며, 생명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진정한 애국자의 모습이다.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삶이 더욱 풍요롭고, 그 중심에 농업인들의 땀방울이 있기에 사회는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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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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