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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민선 제5기 시대 개막 -김천,칠곡-
2010년 07월 06일(화) 03:0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시민모두가 웃는 행복도시 김천!”
지역 경제 살리기 최우선 정책

박보생 김천시장

 ▲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셨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 취임식은 물론 나름의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5기를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지역 인사들과 시민들을 모시고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는 것도 분명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취임식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일정으로 민선 5기를 시작하는 것이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바쁜 농번기에 조금이라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취임식에 쓰기로 되어있던 예산 전액은 하반기 일자리 창출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취임사를 통해서 민선 5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히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시책은 무엇입니까?
 △ 저는 민선 4기와 마찬가지로 김천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지역경제 살리기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4년간의 투자유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선 5기에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그 동안 공장용지가 부족해 기업유치에 많은 애로가 있었지만 현재 건설 중인 일반산업단지가 2011년까지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되면 기업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지방의 기업 유치 전망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이를 기회로 삼아 우리 지역으로 오는 기업과 연구시설에 지원체계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어모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2013년까지 38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건설해 김천 산업경제의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과 소수력발전단지를 비롯한 녹색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유엔미래타운을 성공적으로 건설 해 녹색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명품신도시’ 건설을 표방하셨는데,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 혁신도시와 KTX역사는 지역 발전의 중요한 성장 동력입니다. KTX역사는 현재 92%의 공정률로 8월이면 건축이 완료되고, 10월 시범운행을 거쳐 11월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혁신도시 또한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5개 이전기관이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하고, 청사 이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혁신도시와 KTX역사를 연계 발전시켜 신성장 거점도시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혁신도시 인근 지역인 아포와 남면을 삼각혁신벨트로 구축하여 상생 발전시키겠습니다.
 반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되면 기존의 도심지가 위축될 우려 또한 있습니다. 지역 발전의 불균형을 막기 위해 삼애원 부지의 신시가지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삼애원 개발은 계분 공장 이전을 시작으로 현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승인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주거와 업무 중심의 신시가지로 개발되면 쾌적한 신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

 ▲ 김천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십자축 물류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 물류는 고용창출과 투자유발 효과를 비롯한 각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를 경계로 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자 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선·경북선과 KTX 고속전철까지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함께 갖추고 있어 물류산업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간)와 중부내륙철도(김천-진주 간)의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김천∼전주간 철도는 새만금-전주-대구-포항·울산을 연결하여 국토 중심을 동서로 횡단하는 철도입니다.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새만금·군산,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과 전주·김천 혁신도시, 무주기업도시, 구미산업단지를 연결해 물류수송은 물론 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중부내륙철도는 김천과 진주혁신도시를 연결하고, 아울러 경북내륙공업지대와 남해안공업지대를 이어 제2의 경부선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두 철도 노선이 건설되면 동서남북의 십자축 교통망을 형성하고 김천이 그 중심에서 십자축 물류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 건설 중인 국도 3, 4호선 확장공사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명실상부한 교통과 물류의 중심도시 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천 발전을 위한 5대 전략 과제 중 마지막 ‘친환경 생태관광 도시’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천은 직지사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유적과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을 상호 연계해 관광 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우선 김천, 영동, 무주 3개 시군이 협력하여 백두대간 권역의 내륙녹색벨트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인근 3개 지역을 초광역 경제권으로 묶어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먼저 개발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직지사천과 감천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생태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합니다. 2011년까지 1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직지사천 10㎞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직지사 인근 약 13만평에 1,257억원을 들여 생태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주변 직지문화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 백수문학관 등과 연계해 관광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까지 수도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관광도시 김천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지역 내 관광상품 개발에 있어 미진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중부신문

◆ “주민이 행복한 칠곡 만들겠다”
소통-참여-화합- 3박자 이끌어 낼 것

장세호 칠곡군수

 ▲군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군정 구호에 의지가 묻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생각으로 구호를 만드셨나요.
 △칠곡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칠곡군을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군정구호도 “주민이 행복한 칠곡”으로 정했습니다. 일을 잘하는 군수는 주민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군정은 군민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군수 개인이나 공직자를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을 밝혀 두고 싶습니다. 모든 군정은 군민이 편안하고 행복해 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군정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선거를 치르면서 칠곡지역의 화합에 대한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할 생각입니다.  의사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군정에 참여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칠곡군민의 대화합을 이끌어 낼 생각입니다.
 소통-참여-화합의 3박자를 중심에 놓고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 칠곡군의 수장이 바뀌면서 군 조직의 변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칠곡군의 조직 개편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칠곡군은 말만 군이지 행정수요는 시단위와 같은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칠곡군의 구조는 농촌 도시 구조에 맞게 갖추어져 있으나 시대적 흐름에 맞는 조직개편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무원의 인사에 대해서는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고 이를 실천할 것입니다.
 인사는 크게 승진인사와 전보인사가 있는데 승진인사의 경우는 능력 중심이 아닌 명분을 중시하는 인사를 할 것입니다.
 연공서열과 직무평가를 우선시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전보 인사는 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반영할 것입니다.
 공무원에 대해서 군수로서 많은 점을 요구할 생각입니다. 지역 주민에 대한 헌신성, 진정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군정 수행에 대해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채택하도록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왜관 3공단의 경우 2공단의 지방세 수입, 지역 경제 기여도 등 성과를 짚어보고 3공단을 추진할 것이며 평생학습원의 경우에는 사용 실태 조사 등을 실시해 얼마나 효율성이 있는 지는 검토할 것입니다.
 성과가 있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기채를 내서라도 실천할 것이며 아니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사업을 포기하겠습니다.
 반드시 평가과정을 거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 조직 개편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공무원들이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할 것이라는 점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공무원들은 맡은 바 자리에서 충실히 업무를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는 조직 개편이 이루어지면 담당 공무원에게 가능한 많은 권한을 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한을 최대한 나누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권한에는 항상 책임이 따르게 마련인 만큼 이점을 충분히 공무원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도 군정 참여 기회를 넓힐 생각입니다.
 민간 사업비의 경우 일정 부문을 주민참여 예산으로 세우고 주민 스스로 결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주민 숙원사업의 경우도 주민 스스로 결정하게 할 것입니다.

 ▲ 어떻게 보면 야당 세월을 많이 보내신 것 같은데 공무원들과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 당연히 공무원들과의 관점의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업무보고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을 활용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몇 달간 행정을 바라보는 차이를 조절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서로의 갭을 메우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머리속에 그리고 있는 칠곡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십시오.
 △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하루빨리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개발해 나가는 것입니다. 칠곡군은 과거 대구와 구미의 경제에 의존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해 온 것이 사실이고 언제까지나 옆집에 기대어 살 수 만은 없는 만큼 10년 후를 대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먹고 살거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생활에 걱정이 없고, 도시민이 찾아오는 경관농업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내외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여 취업 교육비 지원과 취업 인턴사원 지원, 기업에 대한 고용점수제 등 다양한 취업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통하여 학부모들의 교육부담을 줄여 나갈 생각입니다.
 외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칠곡군이 정보 부족과 중앙의 트렌드 등을 읽고 시대적 대세를 놓지지 않기 위해서 영향력 있는 출향 인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인맥을 강화해 칠곡군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 것입니다.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킬 확실한 기회이므로 낙동강과 연계한 고급 레포츠공원과 신도시를 건설하고 광역 경전철망 구축, 미군부대와 연계한 국제교육특구를 조성할 것입니다.

 ▲ 한나라당에 입당할 생각은 있는지요.
 △ 지금은 한나라당에 입당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무소속인 저를 뽑아 줬는데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얘기인 듯 합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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