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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 부실의혹’ 뜨거운 감자
비회기 중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 개최
한국산업안전공단 진단의뢰, 8월경 결과 도출
2010년 07월 13일(화) 05:50 [경북중부신문]
 
 구미시의회(의장 허복)가 최근 모 언론에 보도된 ‘구미보 부실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태근)가 지난 7일 비회기 중에도 불구하고 회의를 소집해 사실정황 파악에 나섰다.
 구미보 부실의혹에 대해서는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진단을 의뢰해 놓은 상태이며, 8월경 결과가 밝혀질 예정이다.
 구미보는 선산읍 원리∼해평면 월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보 등 9개 시설로 갖춰진다.
 사업기간은 2011년 12월 중순까지이며, 포스코건설 등 5개사에서 공동 시공 중에 있다.
 구미보 설치는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해결과 수질개선, 홍수 통수 단면 확보, 하천공간이용 및 하천환경 정비로 생태 보전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공사 진도는 현재 38%이며, 보 공정은 60%다. 구미 지역에 설치된 구미보의 부실공사 의혹은 구미시가 명백히 짚고 넘어가야할 위급사안으로 받아들여진다. 구미시의회가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이날 산업건설위원들은 십시일반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집행부의 철저한 점검과 진상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언론보도 내용에는 구미보 권양대가 너무 약하게 시공돼 시운전을 하다가 상판에 균열이 발생해 구미보 상판 균열로 시운전이 중단됐다는 내용 등이다.
 이에대해 석태룡 구미시 건설도시국장은 언론보도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구미보 상판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해명자료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명자료에 의하면 ‘6월9일 시운전을 하다 상판에 균열이 발생해 시운전을 중단’에 대한 보도에 대해 ‘콘크리트 균열이 발생해 시운전을 중단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지지대를 7월1일 급하게 설치’기사에 대해 지지대 설치는 수문설치 후 장기간 거치에 따른 와이어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올 4월 검토 설계 후 6월27일부터 설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계도면을 일본에서 구매해 베꼈으며, 설계도면도 일본의 20∼30년 전의 도면이라는’기사에 대해서는 수문 및 권양기의 설계는 턴키설계업체에서 최신 설계기법을 적용해 설계했으며, 설계에 관한 자문을 일본 Kyowha사에서 받아 시공했다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윤종호 위원은 “현장방문을 했지만, 미비한 균열에 대해서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며, “국토해양부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은 위험한 답변이며, 지역 안정성을 위해 충분한 데이터를 가지고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위원은 “구미보 상판 균열 의혹뿐만아니라 지지대, 구미보, 기초공사까지 부실의혹을 싸고 있다”며, “부실공사가 아니라는 말에 대한 근거자료를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시 입장은 국토해양부 해명자료에 근거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는 입장만 털어놓았다.
 이에대해 위원들은 좀 더 철저한 관심과 심각성을 받아들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회의는 위원들과 집행부와의 견해가 엇갈린 가운데 안전진단 결과를 지켜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시민들은 구미보 부실의혹으로 인해 구미시의회와 구미시가 수수방관으로 내몰리지 않기를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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