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계승과 세계화를 위한 영어 원어민 초청 템플스테이가 지난 5일, 6일 양일간에 걸쳐 김천 직지사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부초청 영어봉사장학생(TaLK) 한국문화체험 연수로 김천 직지사 일원에서 원어민 59명 및 국내대학 장학생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직지나이트투어 및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장학생(TaLK)은 영어교육여건이 취약하고 원어민배치비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농·산·어촌 지역에 영어원어민을 초청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125명을 초청해 전국 596명의 20%를 차지하는 원어민을 경북지역 농산어촌지역 학교에 배치하여 영어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 국가 이미지 향상에 크게 노력하고 있으며, TaLK사업 최우수교육청으로 타시도의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천 직지 나이트투어에서는 실제 약혼한 왜관중앙초 원어민과 칠곡 대교초 원어민의 전통혼례가 동료 원어민장학생 및 국내대학장학생의 축하 속에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 입소 후, 108배, 반야심경 독송, 연등 만들기와 부채에 그림그리기 등의 체험을 했다. 처음으로 108배를 하면서 염주를 하나하나 직접 꿴 칠곡 학림초등학교의 니콜 로버트슨(뉴질랜드)은 “비록 힘들었지만 명상과 참선을 통하여 자신을 수양하는 불교의 교리를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템플스테이 2일차는 새벽 세시에 기상하여 범종, 법고, 운판, 목어의 사물치기 관람, 대웅전 아침예불, 발우공양, 참선을 비롯한 다양한 불교프로그램과 불교미술 관람 등을 하였다. 경산 봉황초의 릭 엘리엇은 “불교미술이 가지고 있는 고전적이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알게 됐으며 수양과 참선을 통해 한국인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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