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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몰장병 추모비 제막행사
6.25 최대 격정지인 303고지에 건립
2010년 06월 16일(수) 03:2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한·미 전몰장병 추모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현시)는 6월10일 10시 30분 6.25전쟁 최후의 보류였던 낙동강 전선 왜관지구 303고지(자고산)정상에서 6.25 참전유공자회, 미 캠프캐롤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전몰장병 추모비 건립 제막행사를 가졌다.
 전몰장병 추모비는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칠곡군과 대구지방보훈청, 미 캠프캐롤 공동 지원으로 150제곱미터 부지에 가로 1.2, 세로 1.4 , 폭 1미터의 검은색 대리석으로 마련됐다.
 추모비가 건립된 303고지 자고산(정상)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 보루였던 곳이며, 당시 1950년 8월 17일 303고지 전투에서 UN군 미 제1기병사단장병들이 막대한 희생을 무릅쓰고 일진일퇴 혈전을 거듭한 끝에 공산 적군을 물리친 빛나는 전승지일 뿐 아니라, 미군 병사 42명이 인민군에 포로가 되어 현장에서 비참하게 학살당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는 UN군의 전승을 길이 빛내고 한·미 합동 추모행사를 가짐으로써 한·미동맹과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칠곡군 황무룡 부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날 발전된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밑거름이 됐던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값진 공헌은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며, 앞으로 국민의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자주국방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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