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나루터 문화축제가 오는 19일 비산체육공원에서 비산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를 위해 이미 비산나루터에는 그네, 널, 씨름장 등이 준비 되었으며, 토피어리 설치, 오솔길 정비, 나룻배 선착장 정비 등 기반시설을 완료했고 나루터에 가장 중요한 나룻배를 마련, 9일 나룻배 진수(進水) 행사를 갖기도 했다.
비산나루터는 지난 1985년까지 배를 운행하여 우리 생활에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었으나, 최근 교량 건설 등으로 나루터의 기억이 사라지고 있어 이를 안타깝게 여긴 비산 동민들이 축제를 통해 비산나루터의 옛 이야기를 후대에 전하고자 계획한 것으로 안팎으로 대단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비산나루터는 바다의 소금배, 청어배, 육지의 농산물을 실은 배가 정박하는 물류 수송의 중심지인 것으로 전해지며 이곳에는 갈뫼시장이 있어 소금배가 들어오는 날이면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미 시지(市志) 등 기록에 따르면 비산나루터 주변에는 낙서정자, 비산향교가 있었다고 하는 등 과거의 비산나루터는 상업과 교통, 문학과 교육의 중심지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
한편, 비산동(동장 이원교)은 비산나루터와 관련되어 전해지고 있는 모든 이야기를 하나의 영상물로 편집, 당일 방영하기로 하고 스토리와 영상물을 완성하여 시연하기도 했다.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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