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LG 드림 페스티벌과 관련, 일부 부정적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의식행사가 너무 길다’, ‘해당 기업체의 홍보가 너무 많다’ 등 일반 시민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때 아닌 무더위로 인해 행사 전부터 장시간 기다린 시민이라면 이 같은 마음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행사 당일, 내가 좀 지루했고 행사 주최측의 홍보가 일정 부분 있다고 해서 행사 전체적인 의미를 반감시킨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행사 주최측인 LG는 수억원에 달하는 금전적인 투자 이외에 몇 일간, 아니 몇 달간을 고민하고 고민했다.
특히, 행사 실무자들은 지난 주말 진행된 예선 때 온 몸이 거의 녹초가 될 정도로 잠시의 쉴 틈 없이 모든 열정을 소비했다. 이런 실무자들의 노고는 어디에도 없고 단순히 행사가 ‘내 마음에 안 들었다’고 비난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LG 드림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가 아니다.
지난 10년동안 지역 청소년 및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매년 수억원의 자금을 마련, 1만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덤으로 LG는 ‘지역민을 위한 기업,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0년간에 걸친 이들의 노력으로 구미 시민 대부분은 그 어느 자치단체 시민들에 비해 많은 인기 연예인들을 쉽게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분명, 지역 기업 중 LG 만큼 구미시민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는 기업은 없다.
이번 LG 드림 페스티벌을 비롯해 LG기 주부배구대회, 학LG 사생대회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것이다.
내 기분이 맞지 않고 일부 기업 홍보가 있다고 해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 마음을 갖는 것이 행사 준비를 위해 밤잠을 설친 행사 주최측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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