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최대 이슈인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열기가 구미시의회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1일 열린 제 155회 구미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허복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체가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은 물론 도개·선산·옥성 반대추진위원회 회원 및 시민들이 대거 방청석에 참관해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을 강력히 반대했다.
정부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식수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홍수예방 등을 목적으로 낙동강 물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의 ‘경북·대구 맑은 물 공급’이라는 미명하에 대구 취수원 이전은 무모한 계획이며, 지역간의 갈등만 초래하는 행위임을 강력히 질타했다.
지난 3일 열린 상임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2009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예비심사에서도위원들은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김태근 산업건설위원장은 “구미 지역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해 시민들의 뜻을 헤아려 담당 부서에서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현 위원은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는 대구,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수질악화, 물 민영화 사업으로 국가차원에서 봐야하며, 대구시와의 싸우는 것은 헛다리 짚는격이며, 정부를 상대로 구미시가 막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정부사업으로 경북도지사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 않느냐”며, “구미시장과 구미시의회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호 위원은 “구미시가 늦장 행정 소리 안 듣기를 바라며, 10월초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을 심도 있게 선정해 구미 입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과 특정인의 목소리가 약하며, 눈치를 보고 대응하는 것 보다는 몸 전체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며, “구미·경상북도·국가적 문제로 보고, 강력히 대응토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춘구 위원은 “읍면 지역 주민들은 왜 구미시와 의회가 가만히 있는냐고 반문하고 있다”며, “이것을 집행부가 잘 주지해야 하며, 해당 지역구 문제가 아니라 구미시, 의회차원에서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김석동 수도과장은 “8월말 용역발표예정이 11월말로 연기 되었으며, 오는 10월초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며, “만약에 구미입장에 반하는 내용물이 나오면 구미시가 전면에 나서 행동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켜보는 상황으로 강도와 수위조절 중에 있어 시민이 구미시를 믿고 따라줬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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