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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선정도서> 김유신의 머리일까?
2010년 09월 14일(화) 02:2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삼국유사'에 예고된 잔혹한 살인의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게임 개발자 출신의 소설가 차무진이 1천 년간 잠든 전설을 깨운 ‘김유신의 머리일까?’.
 1932년 경주에서 발굴된 의문의 관에 실린 머리 미라와 그것에 대해 기록된 '삼국유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지적 살인유희 속으로 초대하는 장편소설이다. 역사와 허구를 절묘하게 넘나들면서 김유신 묘의 진실과 거짓에 관한 논란을 긴박감 넘치게 파헤쳐가고 있다.
 ‘삼국유사'를 근거로 머리 마리의 주인인 김유신이며, 그가 가야인을 위해 쿠테타를 일으켜 김춘추의 명령으로 살해당했다는 놀라운 해석을 던지고 있다. 정교한 복선과 충격적 반전을 통해 긴장을 놓치 못하게 만든다.

※ 추천인의 한마디
 경주 성도산 각간묘는 김춘추의 둘째 아들인 김인문의 묘라고 알려져왔지만, 1968년 역사학자 이병도가 김유신의 묘라는 주장을 던지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이 장편소설은 김유신의 묘를 지키는 봉우당과 김인문의 묘를 지키는 유곡채를 중심으로, 1932년 살아 있는 듯 생생한 모습을 간직한 머리 미라가 담긴 의문의 관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담고 있다.
 머리 미라가 발견된 이후 봉우당 둘째 딸 수영 등이 머리가 잘린 채 잔혹하게 살해된다. 아울러 보름달마다 장승이 이동하는 등 기이한 사고가 벌어졌다. 의학적 지식이 풍부한 일본인 고지마 겐지는 수영의 남편이자 유곡채의 둘째 아들인 법민을 위해 경주로 건너와 범인에 대해 추리하게 되는데…….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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