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문화원에 대해 소개 좀 해 주십시오.
1995년 1월 1일부터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하여 도·농 복합형의 새로운 구미시가 되면서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른 지방문화원진흥법의 문화원사업구역이 당해 행정구역으로 정함에 따라 1개 시군에 1개 문화원 원칙에 의하여 선산문화원과 구미문화원 통합을 위한 협의를 거쳐 각 문화원 10명의 추진위원 20명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3차에 걸쳐 통합 협의를 마치고 문화원의 명칭을 행정구역 명칭 구미로 정하였습니다.
통합된 구미문화원은 1995년 10월 28일 설립인가 승인을 신청하여 1995년 12월 6일 제339호로 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조선인재 반은 영남이요, 영남인재 반은 선산이란 구절이 있습니다.
선산과 구미는 충신 길재, 사육신 하위지, 생육신 이맹전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한 고장답게 나라를 빛낸 훌륭한 분들을 많이 배출한 유서 깊은 선비문화의 도시이자 우리나라 내륙 최대의 첨단 산업도시입니다.
구미문화원은 이러한 고장의 전통과 조상의 훌륭한 얼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문화창조와 함께 우리지역의 향토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구미문화원이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2009년도 대한민국 문화원상 중 한국문화원연합회로부터 문화예술 국내외교류 부문 상을 수상했는데, 공적에 대한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구미문화원은 구미시 문화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구미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장사시, 일본 오쯔시와의 전통문화예술교류를 통하여 구미시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장사시와 일본 오쯔시에서 뿐만 아니라 구미시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봅니다.
◆ 구미문화원이 ‘선산문화의 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선산문화의 집의 주요 업무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선산문화의 집은 197평 규모로 다양한 문화 예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1997년 12월 29일 개관하여 구미문화원이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집은 문화관광부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 영상매체, 인터넷을 통해 문화예술관련 지식과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하며 전시회, 소규모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단위 및 문화동호인을 위한 문화 사랑방과 지역주민의 문화 창작 실현공간으로 공방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과 여가생활 및 취미활동 그리고 지역주민과 학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구미문화원의 주요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주요사업인 금오대제, 미륵불제, 박대통령숭모제 등 향토고유문화 전승보존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금오문화지 발간, 향토사료 발굴조사, 민속연구책자발간, 구미시지 발간 성리학의 영남학파 조사연구서발간, 동산문화재실태조사 등 향토사료 수집보존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 사회교육 차원에서 서예, 챠밍댄스 스포츠, 풍물, 한문, 한시, 전통예절 및 다도, 고전무용, 민요반 강습, 무을농악(풍물)강습, 청소년예절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문화원 30년사 발간, 국제문화교류, 역사문화체험, 심포지엄, 문화의 날 기념식, 경북농악출전, 박대통령 탄신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미문화원 부설향토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구미지역의 향토역사를 올바로 정립하고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사료 수집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 구미문화원 분과 위원회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5개 분과 위원회가 있습니다.
유교분과위원회는 ‘인의예지’의 인간성을 개발하여 ‘삼강오륜’을 실천하는 도덕철학의 실현을 목표로 하며 유교문화연구와 행사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문화교육 분과위원회는 시민의 문화욕구충족과 교양증진을 통한 여가선용, 생활문화의 활성화 등 향토문화를 창달하고 문화전승보존을 위하여 강좌와 강습회 및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분과위원회는 시민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양을 배양하고 전문예술인과 더불어 공연, 전시회 개발 등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하여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차(茶). 음식분과위원회는 선비문화의 본향이라 할 수 있는 구미의 차 문화와 음식문화를 전수 및 개발과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문화탐방분과위원회는 구미문화재의 보존과 조상의 문화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어 구미문화유적답사와 국내외 문화유적을 탐방, 우리문화의 이해와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향후 구미문화 발전 방향과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구미문화원 회원들이 현재 1,200여명이 됩니다.
갈수록 시민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문화욕구 충족 차원과 지역 문화 발전차원에서 ‘구미 문화센터’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취미교실은 물론 문화 학교 등을 개설해 미래를 위한 인재를 육성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 ‘구미 지명유래지’를 발간해야 된다고 봅니다.
문화 보존은 물론 계승발전 차원에서 지역의 잊혀져가는 옛 문화를 되찾아 자료화 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이 현 세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중부신문
● “여성 지위 향상에 최선” (양옥선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올해 제 16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당선되셨는데, 2년 임기동안의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성단체협의회가 20만 구미여성을 명실공이 대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 대해 소개해 주시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22개 단체 2만7천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구미시의 20만 여성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기 위해 여성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 활성화로 양성평등 사회 분위기 조성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성의 권익향상과 여성들의 생활에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 위해 관내 여성관련 기관과 단체들을 연계해 생활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여성들의 파워 업을 위한 마인드 업 향상 교육, 리더십 교육, 경제교육, 녹색생활 실천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여성단체 회원과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구미에 거주하는 900여명의 다문화 가정에게 우리나라에서 안정된 정주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주여성과 여성 회원간의 대모 결연으로 친정엄마처럼 옆에서 보살펴 주고, 출산 이주여성에게는 미역과 기저귀 등 출산용품을 전달해 상호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합동결혼식을 올려 주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매년 단오절을 기념해 구미여성한마음 큰 잔치를 개최해 전통 민속놀이 계승과 여성들의 어울 한마당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매월 7월에는 여성주간을 기념해 구미여성대회와 도전 여성 골든벨, 여성 백일장, 여성작품 전시회, 동반 가요제, 가족 영화제 등을 통해 여성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 튼튼한 가정의 기반위에 건강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구미시재활용품전시판매장에서 ‘향기나눔터’를 운영하면서 재활용 생활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그린볼런티어단을 구성해 장바구니 사용, 개인컵 사용하기 운동, 자전거 타기 등 절전과 절수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명절이면, 지역 소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웃돕기 성금 전달, 장학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내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하며, 대모결연을 맺었던 베트남 여성과 수시로 밑반찬을 들고 오가며 전화로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취직을 했다고 빨간 내의를 선물로 주었을때 너무 기뻤으며, 감사했습니다.
또, 지난해 경상북도 도민선진화사업에 그린볼런티어단을 구성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주도해 나가고자 공모에 응모를 해 당당히 사업비를 지원 받아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생활 실천을 지역에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기도 한 것이 보람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앞으로 여성단체협의회를 어떤 단체로 이끌어 갈 계획이십니까.
우리 여성들이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성이라는 울타리를 뛰어 넘는 마음의 귀를 열어 여성들 간의 화합과 내실을 다지고, 여성만의 권익신장보다는 양성이 모두 함께 행복하기 위해 여성 특유의 감성과 따스함을 살려 여성의 꿈과 미래가 보장되는 아름다운 구미를 만드는데 함께 해 나갈 것입니다.
◆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2008년도 구미여성한마음큰잔치를 할 때입니다. 야외에서 민속경기와 장기자랑을 하는데 그날 아침부터 비가와서 프로그램을 급하게 0X 퀴즈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미처 연습하지 못하고 과한 억양과 제스추어로 진행 했던 퀴즈게임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에게는 자신감을 얻게 한 큰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 비 가입된 여성 단체들도 많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뭉치면 더 큰 꿈이 실현되리라고 봅니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참여하고 여성 단체 모두가 화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편,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구미여성한마음 큰잔치에 대해서도 구미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이는 구미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구미시 전 시민을 위한 행사이며, 주로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습니다.
내년에는 구미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직 회장과 말없이 묵묵하게 봉사해 준 단체 회장 및 회원들에게 늘 감사드리며,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들의 위상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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