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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김관용 경북도지사
2010년 10월 05일(화) 03:0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영남권신공항, 밀양 유치에 총력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지난 주였는데 도민들께 인사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번 추석은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우리 지역은 별다른 피해가 없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웠던 가족 친지들이 만나 정을 나누었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도 지나고 이제 조금 있으면 본격적인 수확기가 다가옵니다.
금년에는 날씨가 고르지 못해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우리 농업인들께서 고생하신 덕분에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정으로 보면 지난 9월 27일 FAO아?태지역총회가 경북농업의 해외진출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며 성공적으로 열렸고, 대구와 공동 개최하는 한상대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G20정상회담의 실무회의인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같은 굵직굵직한 국제행사가 우리 경북에서 연이어 열리게 됩니다.
 차질 없이 준비해서 국제행사를 통해 지방외교를 강화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취임 2기,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경북도정의 가장 중점은 무엇보다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안 되는 것이 지방의 현실이고 따라서 일자리 창출은 시대적 과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경제본부, 투자유치본부 등 도청 조직을 일자리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민선4기 동안 국내외 150개 기업 12조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경험, 또 구미?포항국가공단, 경제자유구역, 첨단부품전용공단 등 획기적으로 확충된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20조원, 일자리 22만개를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이와 관련, 기업유치와 역내수출의 필수 인프라인 영남권신공항의 밀양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글로벌시대에 하늘 길을 열지 않고는 지방의 미래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첨단IT 상품이 주력 수출품인 경북으로서는 미래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보고 반드시 밀양으로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경북이 가진 천혜의 자원인 강과 산, 바다를 녹색성장의 새로운 터전으로 가꾸기 위한 낙동강 연안개발 그랜드 플랜, 백두대간 에코비즈 벨트 조성, 동해안 해양자원 개발, 울릉도·독도를 친환경 녹색 섬으로 만드는 ‘江·山·海 프로젝트’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신문화의 현장을 지켜온 역사적 뿌리를 찾아 경북의 혼과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경북의 정체성 확립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 중부신문

낙동강 살리기 사업, 경북 지도를 바꾼다
경북도청 신청사 내년 5월 착공, 2014년 건립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이 가져다주는 경북도의 변화는 ?
 낙동강 살리기사업은 홍수와 가뭄, 물 부족과 물 오염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하천복원 프로젝트’이자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환경복원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발전 프로젝트’ 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레포츠 공간을 조성하는 ‘문화발전 프로젝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낙동강 살리기사업은 경북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실 경제측면에서 보면 어려운 지역건설업을 구하는 돌파구가 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입니다. 특히 미래관점에서 보면 경북의 운명이 걸린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낙동강 권역 전체에 새로운 강 문화권과 강 경제권을 형성해 구미, 포항 이외에 새로운 성장 축이 하나 더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경북 전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이자 반전의 교두보가 되었던 낙동강방어선 일대에 ‘호국문화관광벨트’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낙동강 연안을 관광, 녹색에너지, 친환경농업단지로 개발하는 ‘낙동강 연안 그랜드플랜’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사람이 모여들고 문화, 관광이 일어나서 삶의 터전으로 확실하게 살아나는 낙동강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경북도의 중심이 되는 경북도청의 이전 관련 추진 상황은?
 도청이전은 300만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미래천년 경북의 새로운 도읍지를 이전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며, 경북의 새로운 신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2008년 6월 도청이전 대상지가 결정된 이후 도청이전추진단 구성, 도청이전특법에 따른 조례제정, 도청이전건설자문위원회 등 행정절차는 모두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도청이전신도시 기본계획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도청이전개발예정지구 고시도 하였습니다.
 올 7월초부터 보상팀을 운영해서 현재까지 보상물건 조사는 토지와 가옥은 대다수가 조사되었고, 9월 이후부터는 임목, 분묘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보상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또한 개발예정지구내 주민이주대책과 주민들의 생업지원을 위한 직업전환훈련을 1차에 이어 2차에 실시중에 있으며, 신도시 인구를 조기에 유입시키기 위해 행정타운 조성과 유관기관 동시이전 계획 수립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도청 신청사는 내년 5월 착공해 2014년 6월 최첨단 녹색청사로 건립할 계획이며 인구 10만명의 명품녹색도시가 될 도청이전신도시는 단계적인 개발을 통해 2027년 완성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도청소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고속도로 신설, 국도 확장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거나 협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언론의 역할에 대한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지역 언론은 진정한 풀뿌리 언론입니다. 언론매체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소통의 쏠림시대에 그래도 지역 언론이 지방자치의 현장을 지키고 있어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지방자치시대, 자기가 사는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지방정부가 정착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역 언론은 지역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모든 주체 간에 막힘없는 소통이 이루어지고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는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선 5기 경북도정도 소통과 통합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 언론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언론의 현장을 지키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앙지가 다루지 못하는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비판하고 분석 보도함으로써 지역발전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아 주기 바랍니다. 

ⓒ 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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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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