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의 벼 재배면적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의 벼 재배면적은 11만6595ha로 지난해보다 6020ha(4.9%)가 줄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해마다 2000ha 정도의 감소량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의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은 올해 쌀 생산조정을 위해 봄부터 추진한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과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도 벼 재배면적 하락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지역 전체 벼 재배면적 중 상주시가 1만3887ha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주시 1만3810ha, 의성군 1만1121ha, 예천군 9275ha, 포항시 8317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5개 지역의 벼 재배면적은 경북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
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구미시(1949ha), 안동시(576ha), 성주군(400ha) 등으로 집계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쌀의 식량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농지보전과 함께 콩, 옥수수 등 벼 이외의 작물재배를 권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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