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읍(읍장 이수영)에서는 총 19,366가마를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9일까지 건조벼 외 산물벼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지난 26일에는 다식리 외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입이 실시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대호 도의원, 강승수, 이명희, 임춘구 시의원, 김영찬 고아농협 조합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이른 아침부터 수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마음을 위로 격려했다.
올해는 기상 악화 등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되는 등 등급이 저조해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날 후두암으로 말을 못하는 고아읍 다식리 김호봉(70세)씨가 올해 농사에 대한 농업인들의 마음을 담아 “존경하는 시장님, 내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년같은 흉년에 평년치 등급(특등 40%)이 나올 수 있도록 시장님의 특별 배려 부탁 드립니다. 김호봉”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쪽지를 시장에게 전달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는 어려운 농촌 현실을 잘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남유진 시장은 “저조한 등급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몸소 느껴지며, 건강악화로 생활이 어렵지만 농업인의 굳은 사명감으로 꾸준히 농업에 종사하는 김호봉씨에게 내년에는 더욱 풍년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다식리 부녀회(회장 오정숙)에서 생태국, 메뚜기 반찬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제공으로 추위를 녹이게 했으며, 박봉현 다식리장은 주민들의 노고를 연신 위로 격려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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