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차이들의 소통 `사기충천(士氣衝天) 문화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비장애인 소통의 장 마련
조상배 관장 \"부족한 부분 이해 당부\"
2010년 12월 07일(화) 04:1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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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삶을 통해 그대로 느끼고 겪었던 것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보다 더 큰 감동은 없습니다.”
지난 달 30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2010 차이들의 소통 ‘사기충천(士氣衝天) 문화제는 우리들의 이웃들이 펼친 공연으로 작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상배)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지역의 장애가 있는 사람과 그 가족, 직원을 비롯한 시민이 함께 준비한 문화제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연스러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존중, 소통, 공생이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풍물패인 ‘열사람 한걸음 앉은반’과 연극모임인 ‘수다모’, 금오공과대학교의 ‘두손 모아 사랑을’, ‘드림하모니합창단’ 등이 참여했다.
이 중 특히,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참여하고 있는 수다모가 펼친 ‘우리 엄마는 연극배우’는 자신들이 가정에서 겪는 일상생활을 그대로 재현,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진솔한 내용을 표현함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 이태현 천하장사가 합창에 참여했는가 하면 대구시민윈드앙상블이 퓨전연주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해 명실상부한 차이들의 소통을 이루어냈으며,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문화제는 무대공연예술이지만 출연자와 관객이 가깝게 교류하기 위해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가는 형식을 취했다.
이번 문화제를 준비한 조상배 관장은 “직원들은 물론 출연진 모두가 없는 시간을 쪼개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휴일에도 작품 연습을 했다”며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축하 격려해 주기 위해 김재홍 구미부시장, 임영대 구미교육장, 최승복 여사(남유진 구미시장 사모), 윤창욱, 구자근, 전인철 경북도의원, 박태환 경북도교육의원, 박교상, 정하영, 김성현, 김수민 구미시의원, 김철호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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