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부지에 구미 QWL밸리 조성 프로젝트 본격 추진
대경권 광역 클러스터 사업 가속화
2010년 12월 07일(화) 04:36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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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의 메카로 도약
클러스터 통해 네트워크 활성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변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수행하고 있는 ‘대경권 광역클러스터 사업’과 ‘QWL밸리 조성사업’의 본격적 시행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05년 시작한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은 산업단지 내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R&D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10년도에는 기존 12개 단지에 대해 시행하던 클러스터 사업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193개사로 확대하고, 국가, 일반, 농공단지간 연계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등 ‘거점-연계형(Hub-Spoke) 광역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는 이에 기존 조성된 구미국가, 성서, 경산(진량) 산업단지를 거점단지로 하여 ‘대경권 광역클러스터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전자산업의 메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필두로 대경권 산업단지는 대기업 중심의 전자통신 생산집적지로서 디스플레이, 디지털TV, 모바일 등 세계적 기술력과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산업기반이 양호하며 지식융합형 지역산업 육성의 기반이 조성되어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거점단지로서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IT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을 사업목표로 대경권 광역클러스터의 구축에 선도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하드웨어인 단지 인프라의 변화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색빛 공장지대로 인지되던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QWL)*이 보장되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는 7일 오후 2시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위치한 산학연 융·복합단지 조성부지(구, 대우일렉트로닉스 부지)에서 ‘구미QWL밸리 조성 기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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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성조 국회의원(구미시 갑),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시 을), 지역 대학총장과 입주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9일 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된 ‘QWL밸리 조성 출범식’에서 선포한 ‘QWL밸리 조성 프로젝트’중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련 사업의 본격적 이행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구미QWL밸리 조성사업은 조성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회색빛 공장 이미지가 강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전환함으로써 청년이 일하고 싶어하는 4터(일터, 배움터, 놀이터, 쉼터)가 어우러진 재창조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미QWL밸리 조성사업의 구심점이 될 산학연 융·복합단지에서 개최되며,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및 △4개 업종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의료기기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산단공은 구미1단지 내 노후화된 기숙사형아파트의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야외 레포츠시설 도입을 통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체육시설 개선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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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구미 1단지는 단지 노후화에 따른 기업 유출 현상증가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노후 단지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단순 생산기능 외에 근로자의 배움·문화·편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계에 봉착해 산업단지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청년을 유입할 수 있는 매력을 잃어 구미산단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위기 요인으로 지적됐던 것.
이번 구미 QWL 밸리 조성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재창조 돼 우수한 청년인력 고용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봉규 이사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세계 최고의 IT집적지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산업단지 내 근로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관심과 투자가 부족했다”며 “산단공은 ‘대경권 광역클러스터 사업’과 ‘구미QWL밸리 조성 사업’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QWL (Quality of Working Life)
: 근로생활의 질을 의미하며 보수 이외에 직무생활의 만족과 동기,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제반 요인을 강조하는 개념(국제노동기구)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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