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의 질 제고 및 교과교실제 확산을 위한 합동보고회가 지난 10일 선산고등학교(교장 권광수)에서 개최됐다. 3년 과정의 연구학교 중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한 이번 보고회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를 비롯해, 대구 등 인근지역에서 참관을 희망한 1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어과 공개 수업, 운영 보고와 분과별 협의회, 협의 결과 발표 등의 순서로 4시간 동안 열린 보고회는 각 학교별 운영 프로그램 및 교수수업 활동에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 정보를 교환했다.
‘교과교실제’란 교과별 전용 교실을 구축하여 학생이 수업 받을 교과교실로 이동하면서 학습하도록 하는 교실운영 방식을 말하는데, 이번 합동보고회에는 영어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선산고를 비롯해 영해고, 점촌고 등 도내 3개 학교가 그 동안의 성과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3개 학교는 지난 3월부터 영어과 전용 교과교실 설비를 구축 완료하고, 각 학교별 특색을 살린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과 영어 학력 신장 등과 같은 교육적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특히 공통적으로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편해 수준별 이동수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무학년 수준별 프로그램의 도입, 각종 영어 동아리 활동, 영어능력인증제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합동보고회를 주관한 선산고등학교 송춘길 연구부장은 “읍·면 단위의 학교들도 영어 학력 신장 부문에서 대도시의 어느 학교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우수 사례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학부모들로부터 학교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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