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모나리자의 눈썹은 왜 없어요? 그림을 그린 분이 눈썹 그리는 걸 깜빡 하셨나 봐요.”
최근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영유아 교육 전반에 창의성 함양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유아기의 독서교육이 청소년기의 학력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한 유치원 어린이들이 책읽기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동화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도입,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와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사고력을 키우는 동화 프로젝트(Book Project Base Camp)
“연극, 퀴즈 등으로 독서에 흥미 갖도록 해”
세종유치원은 매년 가을이면 어린이들이 한 해 동안 읽은 동화책을 활용해 ‘어린이 동화체험전’을 갖는다. “책과 함께하는 아이들을 키운다”는 교육 목표에 따라 단계별로 엄선된 책을 아이들이 마음 것 읽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독서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이달 16일 열린 어린이 동화체험전 ‘그림책으로 떠나는 세계의 옛 이야기 여행’에는 세종유치원 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날 동화체험전에선 부모와 함께 하는 인형극을 비롯해 명화 찾기, 오감으로 느끼는 그림책 마을, 동화 속 퀴즈 여행, 책 프로젝트 만들기 등 책을 소재로 한 10여 개의 체험 코너를 마련해 동화 속 여행을 즐겼다.
세종유치원의 동화프로젝트는 어린이의 인지적 사고능력의 발달 단계에 맞춰 총 3단계에 나눠 실시하고 있다. 먼저 △1단계- 국내외 엄선된 도서만으로 그림책 속 여행을 하고 △2단계- 책 속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게임, 역할놀이, 신체표현, 동극, 노래 개사 등의 다양한 활동에 이어 △3단계- 책 속의 정보를 이해하고 토론을 통해 사고력과 논술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책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3년 째 남매를 세종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평소 책 읽기를 싫어했던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동화 책 읽기에 큰 흥미를 갖게 됐다”며 “아마도 동화체험과 같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독서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 버릴 수 있었기 때문 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유치원 정근수 원장은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풍부한 감성을 자극하는 중요한 촉매가 될 뿐 아니라 바른 인성에서부터 인지적 사고력 향상에 이르는 최고의 스승이자 최고의 놀이터”라고 독서의 장점을 강조했다.
◆활동중심의 통합교육으로 창의력이 ‘쑥쑥’
유치원 전체 공간을 흥미 영역별로 구성, 배치해 아이들이 그룹활동을 스스로 선택해 활동중심의 통합교육을 교육과정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종유치원은 주어진 공간을 흥미영역별로 구성·배치해 다양한 영역을 제공하고 놀이활동을 스스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인교육의 근본인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예절, 절제, 질서, 청결 교육을 통해 건전한 도덕성을 갖춘 어린이가 되도록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그룹활동을 통해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서로 의논하고 토론함으로써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고 발표력과 표현력을 길러 준다.
정근수 원장은 “동화프로젝트를 처음 도입할 당시만 해도 다들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인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프로그램을 배워 가겠다고 관심이 높다”며 “책은 어린들에게 있어 더 넓은 세상을 안내하는 나침반과도 같다”고 독서 예찬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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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대상
-2005년 1월1일생∼2008년 2월28일생
♣ 원서교부 및 접수
-원서교부: 2010년 10월 25일부터
-원서접수: 2010년 11월 1일부터(선착순 마감)
♣ 교육상담: 054) 464-7151∼3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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