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두고 보세요! 내가 이 소 팔아버릴 테니까!
귀향해서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쓰고 있는 선호(김영필). 농촌 생활에 불만이 가득하던 선호는 부모님이 애지중지하는 소 ‘한수’를 팔기 위해 길을 떠난다. 우시장에 갔지만 마땅치 않은 가격 때문에 소를 팔지 못한 선호에게 7년 전 헤어진 옛 애인 현수(공효진)의 전화가 걸려온다.
넌 아직도 내가 용서가 안되니?
현수는 그녀의 남편이자 선호의 친구였던 민규의 죽음을 알리며 장례식장에 와달라고 하고, 선호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인다. 아직도 상처가 남아 있는 선호와 달리 여전히 담담하고 자유로운 모습의 현수. 결국 선호는 가는 곳 마다 나타나는 옛 애인 현수와 자신의 답답한 속사정도 모른 채 되새김질만 하는 소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들의 사연 많은 7박 8일 여행이 시작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의 신작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홧김에 소 팔러 나온 노총각 시인 선호(김영필 분), 7년 만에 느닷없이 찾아온 옛 애인 현수(공효진 분), 의뭉스러운 소 한수(먹보 분)의 사연많은 7박 8일 여행을 다룬 영화로 오는 11월 4일 개봉된다.
ⓒ 중부신문
★ 레드
CIA 사상 최고의 특수요원 ‘프랭크(브루스 윌리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당한 그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거대한 위협을 직감하고, CIA 최고의 두뇌 ‘조(모건 프리먼)’와 폭탄 전문가 ‘마빈(존 말코비치), 킬러계의 대모 ‘빅토리아(헬렌 미렌)’와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한다. 한편, CIA 특수 요원 ‘쿠퍼(칼 어번)’는 살려두기에는 너무 위험한 실력자, 일명 ‘레드’ 를 제거하라는 특별 지령을 받고 이들을 맹추격하기 시작한다. 시시각각 찾아오는 무차별 공격 속에 CIA 사상 최고의 레전드팀 부활을 선언한 프랭크 일당은 자신들의 목숨을 노리는 CIA 조직을 향한 지상최대의 반격을 선포하는데…
DC코믹스의 동명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레드'는 은퇴했지만 살려두기에 너무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레전드급 특수요원들을 없애려는 CIA 조직과 전직 특수요원들의 맞대결을 그린 작품. 대결 구도는 뻔해보이지만 스토리 전개 방식은 상당히 흥미롭다.
특히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헬렌 미렌, 존 말코비치 등 각각의 캐릭터에 서로 다른 뚜렷한 특징을 부여해 재미를 더했다. 또 명배우라는 명성답게 배우들이 각 캐릭터를 매우 유쾌하게 잘 살려냈다.
영화수입관계자는 "브루스 윌리스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멋있다"며 "화려한 볼거리는 다소 덜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각 캐릭터들도 맛깔스럽다"고 평했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