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악경연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무을풍물보존회가 풍물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렸다.
매년 열리고 있는 ‘무을 풍물축제’가 올해는 지난 6일, 7일 이틀동안 무을면 수다사,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구미시 주최, 무을풍물보존회(회장 황진일) 주관으로 성대히 개최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국회의원, 변우정·심정규·박태환 도의원과 임춘구·강승수·윤종호 시의원, 박상우 구미시 정책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평택농악, 청도차사농악, 관내 풍물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어울림 한마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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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제는 12마당으로 구성되었으며, 질굿, 반죽궁, 정적궁, 엎어빼기, 품앗이, 수박치기, 허허꺽꺽, 너랑나랑둘이돌기, 이돌기, 영산다드래기, 진풀이, 춤메구로 거행 되었다.
황진일 무을풍물보존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을풍물은 우리 지역 조상들의 삶과 지혜의 산물이며, 무을풍물 가락으로 아름다운 행복 바이러스를 많은 사람에게 전파해야 한다”며, “무을풍물의 끊어질 듯 이어진 가락과 소리들이 구미 문화의 씨앗이 되어 싹을 띄우고 있으며, 단합해 조상들의 아름다운 유산을 잘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무을풍물은 영남 풍물의 모태라는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사찰에서 만들어져 민간에 전파된 풍물이어서 그 장단이 다양하고, 계보 도한 뚜렷해 보존의 가치도 높다”며, “각종대회에 출전해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한 무을풍물은 우리 구미시민들이 반드시 전승해야 할 구미의 보배로운 문화유산이다”고 말했다.
허복 구미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의 것을 잃어버림은 우리의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우리 것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하며, 오늘과 같은 축제는 우리 지역 선조들의 삶과 정신세계를 느끼며 전통예술을 보존할 수 있는 참으로 뜻 깊은 행사이다”며, “무을풍물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명 수다사 주지는 환영사에서 “풍물소리는 기쁨과 환희가 가득찬 행복한 소리로서 나와 남을 이어주는 인연의 소리, 근심과 걱정을 씻어주는 깨달음의 소리, 희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서원의 소리이면서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더 해 주는 행복의 소리이다”며, “구미를 대표하는 풍물로써 거듭나 구미 풍물로서 풍물인들의 종가로서 그 역할을 다 했으면 하며, 구미시 전체에서 인재를 발굴해 영남 제일가는 풍물을 가꾸어 길이길이 후손에 물려줄 구미 풍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국회의원은 “예산이 열악한 가운데에서도 우리문화를 계승발전 시켜온 무을풍물보존회에 감사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무을풍물보존회의 수상경력은 전국농악경연대회 우승, 영남민속경연대회 특등상,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농악부문 우수상, 전주대사슴놀이농악부문 국무총리상, 정읍황토현농악경연대회 우수상, 전국민속예술축제 장려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정태수 무을풍물보존회 부회장은 김태환 국회의원에게 전수 공간 마련, 문화재 지정, 시립 풍물단 결성 등 풍물문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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