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스티발
“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가 한창인 점잖은 우리 동네.
풍기문란 단속을 피해 각자의 섹시 판타지를 사수하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밤사정!
영화 (감독 이해영·제작 영화사 아침, 타이거픽쳐스)은 신하균 엄지원 류승범 성동일 심혜진 등 유명 배우들이 한꺼번에 출연한다. 덕분에 장르는 다르지만 할리우드의 을 연상시킨다. 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섹시 코미디다.
은 평범한 동네 주민들이 갖고 있는 섹시 판타지를 짚어냈다. 자신의 '물건'에 과도한 자신감을 드러내다 여자친구 지수(엄지원)가 바이브레이터를 구매한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장배(신하균), 동네 철물점에서 우연히 채찍을 보고 자신의 성적 취향을 발견한 한복집 주인(심혜진), 인형을 사람처럼 사랑하는 오뎅장수(류승범) 등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과장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한 힘으로 캐릭터를 표현해낸다.
사실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은 각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편인데, 배우들은 연기 내공으로 이 부족함을 극복한다.
ⓒ 중부신문
★ 쏘우 3D
'쏘우'의 마지막 시리즈를 놓칠 수 없다!
‘직쏘’는 분명 죽었지만 그가 만든 핏빛 게임은 계속된다. 직쏘의 트랩에 빠져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소식, 그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는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트랩에서 극적으로 생명을 부지한 누군가는 자신의 경험담을 책으로 옮겨 영웅 취급을 받는다. 이 모든 상황에서 자유로울 리 없는 직쏘의 부인 ‘질’(벳시 러셀)은 직쏘의 후계자 ‘호프만’(코스타스 맨다이어 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직쏘가 시작한 피의 참극을 마무리 지으려 하지만 호프만은 또다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더욱 더 독하게 살인 게임을 꾸민다. 그의 살인 대상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질, 그리고 직쏘를 팔아 돈방석에 앉은 ‘바비’(숀 패트릭 프레너리 분) 일행이다.
는 직쏘의 죽음 후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직쏘의 사람, 트랩에서 살아남은 자, 사건을 파헤치려는 자 모두가 죽음의 표적에 오르고 화면은 90분 간 그들을 따르며 보는 이의 숨통을 옥죈다.
직쏘가 고안한 죽음의 공포는 이번 영화에서도 파괴적이다. 그의 잔인한 살인기구들은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살갗을 찢고 뼈를 관통한다. 교통사고, 화형, 추락사 등 죽음의 방식 역시 다양하다.
이번 영화에는 시리즈 최다인 11개의 트랩이 관객 앞에 펼쳐졌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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