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대청소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시간대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구미시가 매월 첫째 날 아침에 실시하고 있는 새마을 대청소와 관련, 이전과 다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새마을 대청소는 지난 2006년 남유진 구미시장이 민선 제4기 출범과 동시에 새마을 중흥지 구미의 위상을 더 높이고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 일정 정도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취지에서 출발한 새마을 대청소가 최근 들어 공무원 및 일부 기관단체 회원들의 참여로 국한 될 뿐 아니라 이른 아침에 실시되기 때문에 상당수 시민들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새마을 대청소에 매번 참여한다는 모 단체 김 모 회원은 “이른 아침 새마을 대청소에 참여해 많은 보람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대다수 시민들은 나 몰라라 하는 것 같다 서운함을 느끼는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모 공무원 역시, “상당수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라기보다는 괜히 빠지면 찝찝해서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모 단체 회원은 “평일 아침시간 출근과 학생들의 등교로 바쁘지만 단체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참여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새마을 대청소가 있는 날은 가족들의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이처럼 매월 첫째 날 한번 한 번밖에 실시하는 새마을 대청소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참여하는 상당수 시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참여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동에서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는 등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는 것이 분명, 현실이다.
새마을 대청소의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에서는 현재 오전 7시에 시행되는 시간대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금처럼 오전 7시에 새마을 대청소를 실시할 경우, 대부분의 시민, 학생, 또는 상가 주인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와 요일을 고민해 결정해야만 당초, 구미시가 의도한 것처럼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시민들의 형식적인 참여가 아니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한번 더 심사숙고해서 고민해 봐야 하는 시기임이 분명하다고 상당수 참여자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주석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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