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도구를 이용해 간편하게 커피를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기술해 보았다.
그것보다 과정은 좀 복잡하고 힘들지만 커피 본연의 맛과향이 가장 충실한 핸드드립에 대해 알아보자.
크게, 도구의 종류와 추출방식(물내림)으로 나눈다.
도구는 칼리타, 메리타, 고노, 융 등이 있고 추출방식은 나선형, 스프링, 점드립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정이나 전문점에서 가장 사용을 많이 하는 칼리타 드리퍼는 메리타 드리퍼를 일본인들이 모방, 개발한 것으로 맛의 기복이 적다.
칼리타 드리퍼와 페이퍼 필터, 핸드밀(수동 분쇄기)만 우선 준비해 보자.
믿을만한 곳에서 갓 볶은 신선한 원두를 구입,즉석에서 분쇄하고, 드리퍼에 필터를 얹고, 커피를 담은후, 끓여서 식힌(약 90도 전후) 물을 커피에 붓는다. 물론, 전용 도구가 없다면 투명잔이나 머그컵을 사용해도 상관 없다.
앞에서 말했듯이 원두는 수분함량이 약1∼2 % 이기 때문에 커피를 적실만큼만 부어 주자.
드리퍼에서 물이 10 방울 이내로 떨어지면 최상이지만 처음에는 쉽지않다.
이 과정을 뜸들이기 또는 불림이라 한다. 뜸 들이기의 완성도에 따라 전체적인 커피 맛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 20초 전후 기다린 후 본격적인 추출을 한다.
약 3회 정도 나누어 물을 붓고, 자기가 원하는 양이 추출 되면 드리퍼에 물이 남아 있더라도 분리 하도록 한다.
워낙 변수가 많고, 사람들 마다 자기방식이 있으므로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너무 자기 방식만 고집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시도해 보고, 가장 적절한 방법과 최상의 맛을 찾아 가는 커피 여행을 떠나보자.
양재만 대표는 전광수 커피 로스팅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홈플러스, 롯데마트, 구미시평생교육원 문화센터 커피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커피 볶는 집 J 커피하우스(☎ 462-1111, 011-546-5685)를 운영하며 커피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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