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포초등학교는 어린날을 기념해 다목적 교실에서 지난 3일6일까지 사흘간 지역 어르신들과 학부모들을 초청,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봄철 운동회를 하는 것과 달리 5월에 열린 학예회는 몇몇 어린이들만의 보여주기 위한 학예회에서 벗어나 1천26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두 참여하는 무대가 됐다. 3일 동안 열린 행사에는 합창, 합주, 무용, 영어노래, 치어댄스, 수화, 연극, 태권무 등 아이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전통을 지키고 우리문화를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탈춤, 부채춤, 소고춤, 민요창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관람석 300석을 가득 메운 학부모와 지역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의 귀여운 재롱을 보며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방병조 양포초 전교어린이회장은 “친구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러웠다”며 “방송에서 보는 춤들도 멋있지만, 탈춤의 힘차면서 유연한 동작은 다른 춤들이 따라 할 수 없는 멋이 있다”고 말했다.
전옥선 양포초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익힌 학습활동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소질과 재능을 발휘하여 공연하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이렇게 자기의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발표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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