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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피해 `미미\'
지난 11일 일본 발생 지진 영향
일본 사태 장기화시 물류차질 예상
2011년 03월 15일(화) 02:31 [경북중부신문]
 
 지난 11일 일본에 큰 지진이 발생했지만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피해가 미미할 것으로 보여 진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공급되는 일본의 주요핵심 부품이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것과는 크게 상관없는 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구미국가산단의 주력 생산제품이 휴대폰, LCD PDP, 반도체 등 전자제품으로 공급처가 대부분 일본 동남부인 규슈, 동경, 오사카 한신 지역이여서 구미산단에 직접적인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미상의는 “일본 기업이 글로벌화 되면서 중국, 동남아로 생산시설을 옮긴 상태이며 구미지역 기업도 부품소재기업 육성에 따른 대일 수입 감소와 동남아, 중국 등지로의 수입노선 다변화로 대일 수입비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도 피해를 최소하는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구미지역의 대일수입액은 2005년 42억6천5백만불에서 2010년에는 29억9천9백만불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물류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샤프를 비롯한 LCD 생산 공장은 진앙지의 반대편인 오사카에 밀집되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고 반도체 공장 역시 직접적인 진앙권에 들지 않아 공장 가동은 차질이 없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지만 물류이동에 차질이 생기고 선적 지연으로 납품기한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등 2차, 3차 간접적 피해는 충분히 예상되고 있다.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공항과 이바라키 공항은 사흘째 폐쇄된 상태이고 지진이 장기화되어 오사카 공항이나 도쿄 공항이 일시적으로라도 폐쇄된다면 물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여기에다 전력 수급 차질도 구미산단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 북동부 지역의 전력 수급 차질은 구미산단에 부품을 공급하는 동남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는 안정적인 공장가동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여진이 계속될 경우 정밀 부품 제작, 가공에도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부터 일본 대지진으로 구미산단 기업체의 피해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향후 사태 장기화 조짐이 발생하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안현근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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