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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30∼40%, 3년내 복수노조 설립”
구미지역에도 움직임 일어
2011년 03월 29일(화) 02:59 [경북중부신문]
 
 올해 7월부터 단위 사업장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가운데 노조사업장 10곳 중 3∼4곳이 3년 이내에 복수노조가 태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등 노사관계 전문가들은 지난 21일 ‘복수노조 및 전임자 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노조가 있는 100인 이상 사업장을 실태 조사한 결과 새 노조가 설립될 가능성은 7∼14%로 분석했으며 3년 이내에 복수노조 설립 가능성이 잠재한 사업장은 31∼37% 정도로 파악했다.
 복수노조 설립 가능성이 큰 사업장의 특성을 보면 정규직 규모가 큰 사업장에서복수노조 설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업원 1000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 3년 이내에 복수노조가 설립될 가능성이 36.7%에 달하는 등 대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사업장 내 직종별 이해차가 큰 사업장일수록 복수노조가 생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미조직 대상이 많으면 복수노조 설립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구미지역에서는 복수노조 허용에 대비해 노노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사업장도 관측되고 있다. 지역의 모 병원 노조에서는 노조원들의 상당수가 탈퇴하면서 복수노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으로 양분된 노동계에는 ‘제 3의 노총’이 설립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2009년 말 현재 조합원 수는 한노총이 74만여명, 민노총이 59만여명(고용노동부 통계)으로 7월 복수 노조가 시행되면 양대 노총과 제3노총 사이에 조합원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 3노총은 무노조 사업장과 복수노조 시행으로 노조가 생길 가능성이 큰 사업장을 주된 타깃으로 삼고 있다.
 구미에서는 상부단체를 두지 않고 있는 코오롱이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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