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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추석 명절을 보내자
상대적인 빈곤감 느끼게 해선 안돼
2004년 09월 20일(월) 11:54 [경북중부신문]
 
 추석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마다 이맘때면 수확기를 앞둔 농촌들녘을 휩쓸어 농민들을 울리던 태풍피해도 없어 마음이 놓이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의 경제 현실은 침체된 것이 사실이다. 추석때만되면 푸짐한 선물보따리를 들고 귀향하던 공단근로자들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작은 상여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경기마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보니 시중경제는 말이 아니다. 하루종일 영업을 해도 10만원도 안팔린다는 식당업소가 절대적인 상황이다.
 이처럼 어려운 현실을 깊히 인식하고 이번 추석절에는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는 사랑이 따스한 시간을 갖도록 하자. 어려울 때 더욱 난천한 이웃이 바로 어려운 이웃를이다. 이들에게도 사랑을 전달하는 소중한 마음을 갖도록 하자.
 세상에서 가장 비참할 때가 상대적인 빈곤을 느낄때다. 10만원도 없어 제삿상을 차리기도 힘겨운 이웃에게 물쓰듯 돈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면 없는 사람은 상대적인 빈곤감 때문에 모멸감마저 느끼게 될 것이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바로 사랑의 공동체를 실현하는 첫걸음임을 명심해야 만 한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감사할줄 알고 겸양할줄 아는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슬기와 지혜를 발휘해 왔다.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을 보내고 남보다 돈이 많아도 겸손할줄 아는 자세를 견지해야만 한다.
 갈수록 사회는 흉포화 되고 있다. 인간주의가 사라지고 삶자체가 각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병리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병을 극복하는 첩경은 마음을 올바로 가다듬는 것이다.
 겸양지덕의 추석절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하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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