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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국악대전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구미지역 일원
김영일 이사장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2011년 05월 17일(화) 03:2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전국국악대전 초청공연에 김용우씨와 국립국악단원들이 출연한다

ⓒ 중부신문

 제11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선산문화회관, 올림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국악대전은 구미시와 KBS 대구 방송 총국이 주최하고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김영일)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전국국악대전은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이 지역 출신인 동편제의 거장인 명창 박록주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그 명성을 전국적으로 더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영일 이사장은 “제1회 대회를 준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고 대회의 명성이 높아지면 질수록 책임감도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국국악대전이 더 한층 우리 고유의 음악을 지키고 빛낼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실, 오늘날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김영일 이사장의 열정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구미문화예술진흥원 모든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전국국악대전은 지난 6회 대회 때부터 종합대상이 대통령상으로 승격되었고 지난 7회 대회 때부터는 고등부 상위 3위 이상 수상자에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수시지원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김영일 이사장의 숨은 공로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에는 이설이 없다.
 또,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것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전국국악대전은 매년 대회를 거듭할수록 참가팀이 늘어 이제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라고 국악인들이 인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대전의 기념공연으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소리꾼 김용우씨와 국립국악단원들 초청, 오는 26일 대전에 앞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옛 놀이 강강술래 전 바탕을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재가공해 선보이는 의미 있는 공연을 마련, 관객들을 찾아간다.
 달 밝은 밤에 축제를 벌이듯 노래하고 춤추는 대표적인 여성들의 놀이인 강강술래를 소리꾼 김용우가 남자 소리꾼들과 장구, 그리고 12명으로 구성된 여성 무용단과 함께 새롭게 구성하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노래 말과 소리의 방식, 그리고 놀이의 짜임새를 시대의 흐름과 장소에 맞게 재해석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원무를 중심으로 부수적 춤이 번갈아 등장하는 강강술래를 세 판으로 나누어 진강강술래, 남생이놀이를 시작으로 청어엮기, 고사리꺾기, 덕석몰이 등을 함께 엮고 마지막에 밭갈이가세, 손치기하세, 개고리타령 등으로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은 소리채집을 다니며 故 조공례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은 강강술래를 김용우 식으로 바꾸어 관객들과 한 판 신명나게 놀면서 재미와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 강강술래 중간 중간에 이어지는 소리꾼 남상일의 도창과 ‘진도 매화타령’, ‘진도 방아타령’, ‘아리랑연곡’, ‘창부타령’ 등 그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밴드와의 신나는 어울림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이색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리꾼 김용우는 맑고 단아하면서도 깊은 소리와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소리꾼으로 지난 2001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국국악대전과 관련, 김영일 이사장은 “소리꾼 김용우 초청 공연은 물론, 젊은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행사인 만큼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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