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생활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외국인 유학생과 생활관생이 함께하는 ‘제3차 세계문화체험주간- 아시아의 숨결’ 몽골과 베트남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3월의 중국편과 4월의 미국편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제3차 행사는 몽골과 베트남편으로, 의식주를 주제로 한 ‘의생활’ 아시아 각국의 전통복식, ‘식생활’ 몽골의 초이왕 및 베트남의 쌀국수와 월남쌈, ‘주생활’ 몽골과 베트남의 주거문화’에 관한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생활관 식당에서는 몽골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으로 초이왕(쇠고기 볶음 국수), 효소르(수제튀긴만두), 반시태채(밀크티에 작은 만두를 넣어 만든 차)와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익숙한 베트남 대표음식인 쌀국수와 월남쌈을 제공했다. 오지연 영양사는 “다양한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우리 생활관생들이 앞장서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특히 몽골의 이동식 주거지인 게르를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유목민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며, 생활관학생회가 주관하는 ‘오픈하우스’ 행사에 몽골과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문화체험이 포함되어 교내외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이를 즐길 수 있다. 17일 저녁 열린 ‘노래자랑대회’에서는 몽골과 베트남 유학생이 특별무대를 가져 모국의 전통 노래와 한국 노래를 부르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몽골에서 온 엥크투러오트곤자갈(환경공학과)과 볼로르체세그리우다(경영학과)는 각기 몽골 전통노래인 ‘말 타는 자의 행복’과 한국 가요인 ‘나는 여자이니까'를 불렀고 팜트란안쾅(제어임베디드공학전공), 트란당호아(제어임베디드공학전공), 응유엔홍덩(기계공학과)은 다 함께 베트남 노래 ’Viet Nam que huong toi’와 동요 ‘곰 세 마리‘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몽골유학생 불간바트(30)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나라의 특징을 알리고 다양한 나라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다. 현재 13명의 몽골학생이 유학을 하고있는데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되었다”며 “행사를 마련해 준 대학과 생활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인희 생활관장은 “행사 프로그램을 매달 새롭게 기획함으로써 우리 내외국인 학생들이 여러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동시에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오공대에는 현재 11개국 200여명의 외국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생활관에서는 유학생의 모국과 자매결연대학이 있는 국가를 주제로 하여 매달 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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