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 선생의 예술적인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제11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선산문화회관, 올림픽기념관 등 구미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전는 구미시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했으며,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김영일) 주관으로 올해로 11회째 개최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이다.
이번 대전에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학생부로 나누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부문에 전국에서 235명이 참가,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 대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회피제 실시와 심사에서 경연정보시스템 방식을 도입, 심사점수를 공연 끝남과 동시에 공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로부터 다른 어느 대회보다 신뢰할 수 있는 대회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참가자들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고수를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본 대전의 고등학생부 대회 3위 이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등 다수의 음악대학에 수시지원 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되기 때문에 더욱 더 열띤 경쟁이 되었다.
열띤 경연 결과, 이번 대회 최고상인 종합대상은 판소리 부문에 출전한 선미숙(광주시 용동동)씨가 영예의 대통령상과 상금 일천만원을 수상했다.
일반부 종합최우수상은 무용부분에 참가한 조명호씨가 차지, 국무총리상과 상금 3백만원을 수상했으며 일반부 최우수상은 기악 관악부문에 추계예술대 이정호씨, 기악 현악부문에 이화여대 배현희씨가 각각 차지해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1백만원을 수상했다.
고등학생부 종합대상은 판소리부분에 참가한 국립국악고등학교 신유진 학생이 차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백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지역 문화·예술 관련 연구사업과 명창 박록주 선생의 각종 추모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구미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선도해 온 단체로, 지난 26일 전야제 축하행사로 ‘소리꾼 김용우 콧바람 프로젝트’의 “강강술래”를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했다.
한편, 시상식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 김성조 국회의원은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이 대회가 전국 국악인들의 등용문이자 소중한 전통 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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