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전국 15개교 현장방문
로봇학과 설치, 연 20억원 씩
중기청 3년간 60억원 지원 확정
2011년 05월 31일(화) 02:57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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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분야 마이스터고인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돈호·이하 구미전자공고)가 중장기적으로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예상되는 로봇산업분야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미전자공고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간 20억원 씩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받아 로봇학과를 설치하기로 하고 로봇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들어갔다.
현재 구미전자공고에는 전자산업분야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회로설계, 임베디드, 전자계측제어, 자동화시스템 등 4개 전공이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 로봇제어전공을 신설(정원 40명)해 201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돈호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로봇산업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고, 전자와 기계의 종합적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2015년부터는 기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구미전자공고에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올 5월까지 전국 15개 학교의 교장 및 교사가 방문했다. 이들은 학교경영 기법을 배워갔고, 최 교장과 일부 교사는 각종 교육관련 행사와 전국 우수마이스터고 등에 초청 돼 선진학교 경영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최근 구미전자공고는 대구·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학교로 그 면모를 높여가고 있다. 우선 △전국의 학교에서 선진학교 경영 기법을 배우기 위한 견학 쇄도 △LG, 삼성 등 대기업에서 2학년 학생 선채용 △우수학생 대기업 연구소 취업 등 밴치마킹의 대상으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최창원 구미전자공고 마이스터부장은 “산업체 CEO출신 학교장의 학교 경영기법이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성공적인 학교 경영을 견학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서 구미전자공고로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 개교 2년차인 구미전자공고의 학생과 학부모의 자긍심은 대단하다.
취업을 희망하는 올해 3학년 학생이 100% 취업이 확정된 것은 물론이고, 2학년 학생까지 취업이 완료된 상태이다. 산업체와 취업확정 협약을 체결하여 2학년 1학기에 학생들의 진로가 결정된다. 현재 2학년의 경우 LG, 삼성 등 대기업과 190명, 벤처기업 및 강소기업과 65명의 취업확정 맞춤반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LG, 삼성 등 대기업에서 2학년 학생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채용 설명회를 실시하였고 곧이어 채용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미전자공고의 취업학생은 80% 이상이 LG, 삼성 등 대기업에 취업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채용이 확정된 우수 학생에게는 해당 기업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또 기업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여 방과후에 전문심화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군미필 남학생도 대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군복무 기간을 휴직 처리해 제대 후 복직을 보장받고, 군복무 기간도 근속연수로 인정받는 최상의 조건이다. 또 취업보장 맞춤반 학생 중 우수 학생은 대기업 연구소에 배정되어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타 학생들도 단순 생산직이 아닌 공정관리, 품질관리, 검사 조정 등 기술부서에 근무하게 된다. 한편, 구미전자공고는 다음달 18일 구미전자공고에서 전국 중학교 3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2학년도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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