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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 제10회 구미축제
 역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있는 살아있는 생물체다. 현재는 과거를 바탕으로 존재하고, 미래는 현재를 바탕으로 예측의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거를 올바로 정립시키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정
2004년 09월 24일(금) 05:41 [경북중부신문]
 
 역사는 흘러간 시간의 연속성 위에 존재한다. 시간이 오래된 것일수록 가치는 빛난다. 1년전의 기록보다 10년전의 기록이 더 가치를 발하는 것은, 역사란 오랜 시간을 생명으로 할 때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10월에 열리는 제10회 구미축제를 놓고 회차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경주나 안동 축제가 40회가 넘는데 구미축제가 왜 고작 10회냐는 것이다.
 구미시의 역사적 태생은 선산군이다. 선산군 구미면이었다가 구미시 선산출장소가 되는 숨가쁜 변화의 물결을 우리는 유심히 지켜 보아왔다. 선산군의 역사는 유구하다. 경주나 안동에 비해 뒤질 것이 없다.
 제10회 구미축제가 과연 현실적인가 하는 데 대해 우리 모두는 깊게 역사를 성찰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제10회라는 회차가 선산군, 구미시 통합년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바람직한가. 구미시의 정신적인 지주는 선산군이다. 그렇다면 구미축제는 선산군 당시에 최초 시행한 축제로부터 회차를 부여해야할 필요가 있다.
 외국에서는 사료물에 대해 오랜 시간을 부여하려고 시간의 영속성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속으로 뛰어들어가 1년이라도 더 시간을 늘려잡으려는 이들의 노력은 아름답기 까지 하다.
 구미시는 선산군의 정신과 역사를 함께 끌어안고 굴러가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제 10회 구미축제에서 벗어나 축제의 회차를 늘려잡으려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영속성을 찾아가려는 진지한 노력이 있어 주길 바란다. 시간의 영속성만 제대로 찾아들어간다면 제10회 축제가 아니라 제40-50회 구미축제가 될 수도 있다. 축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회차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만 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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