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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3년 기념사 -본지 회장 김락환-
 지방화 시대의 격랑 속에서 구미를 중심으로 김천, 칠곡 등 중·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온 본지 창간 13년을 맞이하면서 이 지역 중심도시 역할을 맡고 있는 구미시가 좀더 빨리 50만 시대로 중·서부 지
2004년 10월 05일(화) 05:1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50만 시대를 위한 도시 계획에 대하여
 50만 시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인동, 오태 방면 주거 및 생활배후지역 개발의 축을 고아, 선산, 해평 지역으로 이동시켜 삼각벨트를 형성 추진하여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입장은 인동, 오태 지역의 발전을 차단하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 도시계획에 대한 추진력을 집중시킴으로서 구미지역이 아닌 북삼, 석적 등 오히려 칠곡 지역을 발전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북삼읍은 지난 7월 1일자로 인구 2만명을 초과, 읍으로 승격되기에 이르렀으며, 석적면 역시 주민수가 9월 현재 1만8천5백명에 이르러 곧 읍으로 승격이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선산과 고아, 해평을 끌어안고 구미가 발전해야 되는데 엉뚱하게 칠곡군을 살찌우는 도시계획으로 오히려 선산, 고아, 해평이 발전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미시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고, 또 50만 시대가 되려면 고아, 선산, 해평을 비롯한 구 선산군 지역을 배후 생활지역으로 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시 기능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도로망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대규모 택지개발을 서둘러야만 합니다. 또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 해 인구를 선산, 고아, 해평 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현재까지 구미시 발전배후로 칠곡군 북삼읍과 석적면, 그리고 김천시 아포읍이 아닌 선산, 고아, 해평이 축이 되었더라면 40만 도시로 발전했을 것입니다.
국철 선상 역사 및 고속도로 구미 인터체인지의 현실적인 조성
 현재 구미시와 한국도로공사 측에서는 인터체인지를 오거리 체제로 추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지역이 사거리가 아닌 오거리가 된다면 다소 혼란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교통량을 분산시키지 않으면 모든 차량들이 이 도로와 연결되는 국도33호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 경우 국도33호선과 연결되는 교차지점이 금오공대 방향의 네거리와 너무 가까워 교통사고의 위험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다소 혼란이 우려되지만 장기적인 안전 확보차원에서 4거리보다 5거리가 되어야 하며 현재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조기 완공을 서둘러야 하고, 거리 체계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진입로인 구미, 남구미 인터체인지는 구미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구미시의 이미지를 상징할 만한 조형물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조형물이 아니더라도 진출입구 양방향에는 구미시만의 특색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되어야 합니다. 특히 철도청에서 공사중인 역사는 그 규모에 비해 역사 주변공간이 매우 협소할 뿐만 아니라 공사 진행 역시 걱정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선상역사는 민간자본유치를 위해 대형 유통, 영화, 산업 기업체의 유치와 더불어 수만평 광장조성을 시행하여 명실상부한 구미의 관문으로 만들어 나갈 때, 역사주변의 구미 중심 발전은 물론 중앙재래시장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사료관등 추진
 사실상 서울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사업은 예상했던 대로 추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대안으로써 구미를 중심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첫째, 박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에는 박대통령과 관련된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사료관이 건립되어야 합니다.
 둘째, 금오산 법성사 인근 지역의 광활한 수 만평의 면적에 가칭 박정희민속촌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태어난 상모동의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민속촌을 조성한다면, 역사적, 학술적 가치는 물론 관광자원화 돼 부가가치 창출도 상당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현재 구미시는 구미지역 재래시장에 대한 피상적인 대책 마련 수준에 그쳐 있습니다. 하수도관을 고쳐 준다 든가 가스관을 교체하는데 몇 억원씩을 지원해 주는 등 수박 겉핥기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실례로 김천의 최대 재래시장인 평화시장은 현재 현대화 사업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건물을 뜯어고치고, 전통음식 을 브랜드화 하는데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구미시에는 현재 중앙시장, 형곡시장, 금오시장 등 재래시장이 있으나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이곳에 입점 해 있는 상인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문제가 시급한데 대해 인식을 같이 하는 시 당국과 주민들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도 입점해 있는 입점주와의 의견 통일을 보지 못하는 것을 이유로 사업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래 시장의 현대화 사업은 추진만 된다면 거액의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른바 찔금찔금 형식의 재래시장 지원보다는 근본적인 대안이 수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구미시 추경에서도 중앙시장 등 3개 시장 보수비에 6억5천만원을 의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사안이 시급해 예산을 편성했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 보면 낭비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상권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기여는 물론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4공단 입주업체의 효율적인 유치 방향
 구미 4공단은 전자, 컴퓨터,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로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면적만도 2백5만2천평이고, 사업비만도 6천9백억원입니다. 현재 76%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4공단이 조성되는 2007년경에 이르면 근로자와 가족 등 12만 명의 인구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나 경제관련 단체는 2007년을 전후해 구미인구 50만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 유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구미는 특성상 대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수많은 중소협력업체들이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상황으로 볼 때도 세계시장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이 중심에 서고 협력업체들은 대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4단지는 그래서 대기업 유치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대기업을 유치하면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을 할 수 있고, 기술개발 등 자구노력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기업, 연구소, 대학교, 동종업종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구성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구축하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기관들이 모여 의견을 내는 식의 탁상행정보다는 기업인들이 참여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클러스터 구축방안이 요구됩니다.
 크고 작은 기업을 망라해 어떻게든 유치만하면 된다는 전시성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실제로 대구 성서공단의 경우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만을 유치한 나머지 공단 전체가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엘지나 삼성등 대기업 유치만이 4공단을 활성화하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종합 복지
 내년부터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만5세미만의 아동에 대하여 무상교육이 이루어지고, 중소도시는 2006년부터 실시가 됩니다.
 그러나 무상교육은 실제로는 학비 지원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급식비등을 학부모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소득 근로자 자녀의 경우 무상으로 유치원에 입학해 교육을 받수는 있지만, 급식비는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급식비를 못 내면 점심을 걸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시가 급식비 조례를 의회에 상정했고, 의회는 다시 검토하자는 식으로 보류했습니다.
 결국 만5세 미만 아동 무상교육은 교육비 지원에만 한정함으로서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은 급식비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차원에서 교육비만을 무상으로 해줄 것이 아니라 급식비도 일정부문 지원을 해줌으로서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는 국회차원에서도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또 구미시에서도 의회와의 의견절충을 통해 만5세 미만 아동들에게 급식비가 일정정도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구미는 지금 장애인 복지회관이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고, 노인 복지회관이 건립 중에 있으며, 300여 개의 경로당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외형상으로는 수준급입니다.
 그러나 실속을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로당이 300여개 있다보니 운영비와 관리비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나 국가에서 지원되는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러는 중에 김성조 의원이 경로당에 대한 운영비를 상향 조정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앞으로도 더욱더 현실성 있는 지원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장애인 복지회관과 함께 장애인체육관 건립은 장애인을 위해서 필수적인 시설입니다. 구미시나 의회는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국가차원의 지원도 있어야 하겠습니다.
 경북 중부신문은 구미를 사랑하고 구미와 함께 50만 도시로의 번영과 발전에 늘 함께 할 것입니다. 구미를 중심으로 김천과 칠곡 등 중·서부 지역을 지키며 함께 하는 언론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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