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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있으나마나 한 생활쓰레기 경고문
2011년 11월 22일(화) 01:3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기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월 2회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을 갈 때마다 예전과 달리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이 있다.
 환경문화시민연대 구미시협의회(회장 이규찬) 학생명예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도 놀랄 만큼 변한 것이 주변의 쓰레기를 모른 척 지나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의식하지 않고 누가 보는 것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허리를 숙이고 가까운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
 하지만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내리는 낙동정류장에서 만큼은 여기가 정류장인지 아니면 쓰레기 집하장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만큼 놀라게 된다.
 도시의 중심지의 경우는 대부분 새벽부터 시민들이 출근하기 전까지 건물 주변이며, 도로를 정비하여 항상 깨끗함을 유지한다.
 하지만 도시에서 벗어난 외각의 실상은 전혀 다르다.
 정해진 시간도 없고, 특별히 신경 쓰는 사람도 없다.
 그냥 치우면 치우는 대로 놔두면 놔두는 대로 몇 날 몇일이고 방치되고 있는 게 다반사이다.
 이번에 본 쓰레기의 일부분은 2주전에 본 것도 다분히 보이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정식 규격의 쓰레기봉지에 담아 버려져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pt병이나 다른 생활쓰레기들이 봉지에 담겨지지도 않은 채 버려져 있는 모습은 지나는 사람들에게 지역을 외면하게 하는 첫 걸음이 아닌가 싶다.
 외로이 서있는 경고문이 민망할 뿐이다.
 더욱이 바로 옆은 낙동보로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지막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그러나 지나면 외면되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앞으로의 모습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상주시는 경고문으로 끝맺기 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계도활동과 정기적 분리수거 및 환경개선을 수시로 실천해 보다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사)환경문화시민연대구미시협의회
학생명예기자단 김충만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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