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과부가 부실대학 퇴출을 천명한가운데 각 지역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취업률 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립대가 특화된 취업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980년 설립된 금오공과대학교는 설립 당시부터 이공계만으로 특성화된 학과구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고도화를 이끌 실천적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국내유일의 국립 공과대학교이다.
이 대학은 교육과정의 특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공학계열의 전학과가 공학인증제를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참사람, 든사람, 난사람, 큰사람이라는 대학 고유의 인재상에 걸맞는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하기 위하여 KIT 인재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2011년도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인센티브까지 수상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금오공대는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영역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산업연계집중교육이나 취업집중교육인 전공별 취업캠프 등을 실시하는 점이 눈에 띤다.
전공별 취업캠프는 전공별 취업수요처의 채용패턴이나 인력에 대한 요구조건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하여 산업사회의 생생한 요구를 재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맞춤형으로 진행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오공대는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업GAP분석시스템을 개발해 학생 취업지도에 적용하고 있어 타 대학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6년 연속 취업률 최우수대학 그룹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67.9%의 취업률로 전국 국립대 중 6위, 대구·경북권 대학 중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보다는 23%, 국·공립대학 평균취업률과 비교해도 21%나 높은 수치로서 특성화된 교육이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김상호 취업정보센터 소장은 “금오공대가 전국 대학 중 취업률이 높은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총장님 이하 전공 교수님들의 높은 관심 아래 대학 특성에 적합한 취업지원사업, 취업지원체계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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